Updated : 2025-12-31 (수)

(상보) 엔비디아 1.5% 오르자 필리 반도체지수도 1.1% 상승

  • 입력 2025-12-23 07:55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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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엔비디아 1.5% 오르자 필리 반도체지수도 1.1% 상승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22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주식 가격이 1.5% 상승했다. 최근 3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엔비디아 주가는 뉴욕주식 정규장에서 전장 종가보다 1.49% 오른 183.69달러로 마감했다.

이 회사가 내년 2월부터 중국에 고성능 AI 칩 H200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경제방송 CNBC가 로이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19일 장에서는 4% 급등한 바 있다. 기술주 강세에 연동한 가운데 미 정부가 엔비디아 'H200'의 대중 수출에 대한 검토 절차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소화됐다.

반도체 섹터 내 종목들 주가는 30개 종목 가운데 24개 종목은 상승하고, 6개 종목은 하락했다.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1.10% 상승한 7145.57포인트를 기록했다.

주요 반도체 기업들 주가 등락률을 보면 브로드컴(0.5%), TSMC(1.5%), ASML(0.1%), AMD(0.7%), 퀄컴(-0.6%) 등 시총 상위 종목 주가는 대부분 상승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0.6%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연말을 맞아 산타 랠리 기대가 커진 가운데, 엔비디아·마이크론 등 인공지능(AI) 반도체주가 시장 전반 상승을 이끌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2.79포인트(0.47%) 오른 4만8362.68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43.99포인트(0.64%) 높아진 6878.49을 기록, 사흘 연속 상승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21.21포인트(0.52%) 상승한 2만3428.83을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10개가 강해졌다. 소재주가 1.4%, 금융주는 1.3%, 에너지와 산업주는 1.1%씩 각각 올랐다. 필수소비재주만 0.4% 내렸다.

개별 종목 중 마이크론이 4% 올랐고 오라클은 3.2% 상승했다. 테슬라는 1.6% 높아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560억달러 규모 보상패키지가 델라웨어주 대법원에서 최종 복원 승인을 받았다. 반면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1% 및 0.3% 각각 하락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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