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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외인 국채선물 매수와 환율 경계감 속에 강보합 마감

  • 입력 2025-12-22 16:05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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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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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22일 강보합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선물매수가 시장 강세를 이끌었지만 이들은 장중 매수, 매도를 조율하면서 변동성을 주기도 했다.

장 초반 강세로 출발한 시장은 환율이 1,480원선을 넘는 모습을 보면서 약세 전환하기도 하는 등 환에 대한 경계감을 놓지 못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비 7틱 오른 105.40, 10년 선물은 3틱 상승한 112.68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5,147계약, 10년 선물을 3,365계약 순매수하면서 시장 강세를 견인했다.

외국인은 장 초반 선물매수로 가격을 올린 뒤 장중엔 매도하면서 가격 오름폭을 축소시키기도 했다.

이후 환율 속등으로 선물가격이 내려오자 재차 매수 규모를 늘리면서 가격 상승을 재견인하기도 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외국인이 선물 저평 때문에 저렇게 산다고 해도 이들이 계속 매수할지는 애매하다"면서 "최근 일본, 호주 금리가 오르는 게 좀 불안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국고3년 25-10호 금리는 민평대비 1.5bp 하락한 3.000%, 국고10년 25-11호는 보합인 3.355%를 나타냈다.

■ 국채선물, 외국인 매매 따라 움직여...강보합 분위기 마감

22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채선물은 강세로 출발했다.

전일 BOJ 이벤트 등으로 다수 과하게 밀린 데 따른 저가매수 등이 작용하면서 강하게 시작했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전일비 5틱 오른 105.38, 10년 선물은 19틱 상승한 112.84로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이 선물 매수로 나오면서 시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간밤 미국채 금리와 유럽 금리가 BOJ 이벤트 영향으로 상승했으나, 일본 시장과 같은 시간대인 국내시장은 이미 금요일에 반영한 바 있다.

지난 금요일 미국채10년물 금리는 2.50bp 오른 3.6880%, 국채2년물 수익률은 2.15bp 오른 3.4815%를 기록했다.

BOJ 금리인상과 추가 인상 시사 여파에 따른 글로벌 채권시장이 모두 약세를 나타냈으나 국내 시장은 먼저 반영했으며, 투자자들은 매매주체들의 움직임과 환율 흐름 등을 주시했다.

결국 이날 선물 저평 메우기와 환율 개입 기대감 등으로 선물가격이 위쪽을 타진했다.

하지만 장중 외국인이 선물을 팔고 환율이 1,480원선을 상향돌파하자 시장에 경계감이 커지기도 했다.

달러/원 환율이 결제수요 등으로 1,480원을 뚫어내고 일본, 호주 금리가 상당폭 뛰자 부담을 느끼는 모습들도 나타났다.

하지만 장 후반 외국인이 다시 선물을 사면서 시장은 강보합 정도의 분위기에서 거래를 정리했다.

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오늘 입찰이 끝나고 환율이 1,480원 위로 오르자 시장이 긴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 선물매수가 장을 지지했다"면서 "엷은 연말 장세를 맞아 내일도 투자주체들의 수급에 따라 시장이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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