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시중통화량(M2) 전년동월비 8.7% 증가...6개월 연속 증가폭 확대 - 한은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시중 통화량이 10월에도 전년대비 증가세가 이어졌고 증가폭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25년 10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10월 광의통화(M2)평잔(원계열 기준)은 전년동월대비 8.7% 증가했다.
지난 5월 6.5%, 6월 6.7%, 7월 7.1%, 8월 8.1%, 9월 8.5%에 이어 6개월 연속 확대 추세가 이어졌다.
계절조정계열 기준으로는 전월대비 0.9% 늘어 7개월 연속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수익증권, 2년 미만 정기예적금 등이 증가했다.
수익증권(25.9월 5.7조원→25.10월 +31.5조원)은 증시 상승세에 따라 주식형 증권을 중심으로 큰 폭 증가했다.
2년미만 정기예적금(+0.6조원→+9.4조원)은 은행의 규제비율(LCR) 관리목적 예금 유치 등으로 늘었다.
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24.1조원, 수익증권 및 현금통화 중심), 기타금융기관(+20.4조원, 수익증권 및 정기예적금), 기업(+2.5조원, 수익증권) 및 기타부문(+0.1조원, 수익증권)이 모두 증가했다.
한편 협의통화(M1) 평잔(sa 기준, 1,330.6조원)은 전월대비 0.2%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원계열 기준)로는 8.1% 늘어 19개월 연속 증가 추세가 이어졌다.
금융기관유동성(Lf,평잔)(이하 sa 기준, 6,048.0조원)은 전월대비 0.6% 증가했고, 광의유동성(L,말잔, 7,577.0조원)은 전월말대비 0.6% 증가했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