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2-18 (목)

(상보) 엔비디아 0.7% 상승에도 필리 반도체지수 0.6% 하락

  • 입력 2025-12-16 08:49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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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엔비디아 0.7% 상승에도 필리 반도체지수 0.6% 하락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15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주식 가격이 0.7% 상승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뉴욕주식 정규장에서 전장 종가보다 0.73% 오른 176.29달러로 마감했다.

이 종목 주가는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AI 소프트웨어 업체를 인수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최근 4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인 바 있다. 중국이 엔비디아 H200 인공지능(AI) 칩 수입 제한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오라클이 실적 부진으로 급락한 데 영향을 받았다.

엔비디아 주가가 상승했지만 반도체지수는 0.6% 내렸다. 반도체 섹터 내 종목들 주가는 30개 종목 가운데 14개 상승 15개 하락 그리고 1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냈다.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0.61% 하락한 6990.40포인트를 기록했다.

주요 반도체 기업들 주가 등락률을 보면 브로드컴(-5.6%), TSMC(-1.5%), ASML(0.6%), AMD(-1.5), 퀄컴(0.5%) 등 시총 상위 종목 주가는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0.5%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이번 주 미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가운데, 인공지능(AI) 버블 우려가 계속되면서 기술주 낙폭이 두드러졌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49포인트(0.09%) 내린 4만8416.5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0.90포인트(0.16%) 하락한 6816.51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37.76포인트(0.59%) 낮아진 2만3057.41을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8개가 강해졌다. 헬스케어주가 1.3%, 유틸리티주는 0.9% 각각 올랐다. 반면 정보기술주는 1%, 에너지주는 0.8% 각각 내렸다.

개별 종목 중 오라클이 2.7% 내렸다. 알파벳은 0.4% 하락했다. 로봇청소기 룸바의 제조사인 아이로봇은 파산보호 신청 소식에 73% 급락했다. 반면 테슬라는 3.6% 상승했다. 애버크롬비&피치는 5.9% 급등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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