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15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5%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이번 주 미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가운데, 인공지능(AI) 버블 우려가 계속되면서 기술주 낙폭이 두드러졌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49포인트(0.09%) 내린 4만8416.5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0.90포인트(0.16%) 하락한 6816.51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37.76포인트(0.59%) 낮아진 2만3057.41을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8개가 강해졌다. 헬스케어주가 1.3%, 유틸리티주는 0.9% 각각 올랐다. 반면 정보기술주는 1%, 에너지주는 0.8% 각각 내렸다.
개별 종목 중 브로드컴과 오라클이 5.6% 및 2.7% 각각 내렸다. AMD는 1.5%, 알파벳은 0.4% 각각 하락했다. 로봇청소기 룸바의 제조사인 아이로봇은 파산보호 신청 소식에 73% 급락했다. 반면 AI 소프트웨어 업체를 인수한 엔비디아는 0.7% 올랐고, 테슬라는 3.6% 상승했다. 애버크롬비&피치는 5.9% 급등했다.
한편,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으로 발표가 연기됐던 비농업부문 고용보고서와 소비자물가지수(CPI), 소매판매가 이번 주 줄줄이 나올 예정이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스티븐 마이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가 “현재 통화정책 기조가 지나치게 긴축적”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통화정책이 적절한 위치에 있다”고 판단했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하기 전에 물가 흐름을 좀더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1% 하락, 배럴당 56달러 대로 내려섰다. 사흘 연속 내려, 약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경기둔화 우려가 커진 가운데, 투자자들은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을 주시하는 모습이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62달러(1.08%) 내린 배럴당 56.82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56달러(0.92%) 하락한 배럴당 60.56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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