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12일 오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덜 매파적이었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대한 긍정적 효과가 지속한 덕분에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3% 이하로 대부분 상승했다.
이러한 가운데 저점 매수가 나오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전일 약세를 딛고 반등한 모습이다.
전일 장에서는 FOMC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단기 반등한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낙폭을 넓힌 바 있다.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주에는 초반 급락한 이후 금리인하 기대감이 강해지면서 급반등하기도 했다. 이후 주후반에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조정을 받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지지난주 암호화폐 시장은 대체로 반등하는 분위기였다. 연준 인사들의 비둘기파적 발언으로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진 데 영향을 받았다. 노동시장 취약성을 언급하며 12월 금리인하를 주장한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 이사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코스콤 CHECK(8800)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1시 10분 현재(한국 시간 기준) 24시간 전보다 2.5% 오른 9만22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월 6일 12만6200달러에 육박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던 비트코인은 최근 4월 이후 처음으로 8만6000달러를 밑돌았다. 지난주 초반 8만4000달러를 하회하기도 했지만 이후 급반등하면서 9만달러대로 올라섰다.
이더리움은 1.6% 오른 3245달러를 기록 중이다. 솔라나는 5.3%, 리플은 1.4% 강세를 보이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