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기획재정부 강영규 재정관리관은 11일 "국채 이자비용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재정관리관은 '기재부 대통령 업무보고'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강 재정관리관은 "내년 국채 이자가 증가해 언론도 걱정한다. 조금이라도 이자가 낮은 채권을 (더) 발행하는 쪽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재부는 내년 국채 발행시 단기물 발행 비중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국고채 2~3년물 35%, 5~10년물 30%, 20~50년물 35%를 제시했다.
작년 대비 2~3년물은 5%p 늘리고 5~10년은 5%p 줄인 것이다.
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정부가 내년 장기물 비중은 줄이고 단기 쪽은 늘리는데, 시장 수급은 별로 신경 안 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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