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2-17 (수)

‘비둘기 파월 vs 오라클 실적 실망’ 亞주식 혼조세, 코스피 0.1%↓

  • 입력 2025-12-11 13:4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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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파월 vs 오라클 실적 실망’ 亞주식 혼조세, 코스피 0.1%↓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11일 오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이하로 동반 상승한 영향이 고스란히 이어지면서 오전에는 강세를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예상대로 금리인하를 단행한 가운데, 제롬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과 연준의 단기 국채매입 재개 발표가 주목을 받았다.

다만 오라클 분기 실적이 예상을 하회하면서 주요 지수들이 상승폭을 좁히거나 하락으로 전환한 모습이다.

이날 오라클은 2026회계연도 2분기(9~11월)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61억달러, 조정 영업이익은 10.5% 증가한 67억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이 특히 주목한 클라우드 인프라 매출은 68% 증가한 40억8천만달러였다. 이외 클라우드 판매는 34% 증가한 79억8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두 부문 모두 시장 예상치를 조금 밑돌았다.

■ 美 3대 주가선물 1.2% 이하 동반 하락…달러 강보합

우리 시각 오후 1시 34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1% 내린 수준이다.

호주 ASX200지수는 0.2% 상승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46% 약세로, 홍콩 항셍지수는 0.09% 강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 하락하고 있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1.2% 이하로 동반 하락하고 있다. 아시아 개장 전 발표된 오라클 분기 매출 실망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0.02% 내린 배럴당 58.45달러 수준이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0.02% 오른 98.682에 거래 중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1% 하락한 7.0594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강세).

같은 시각, 비트코인 가격은 약세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4시간 전 대비 2.6% 낮아진 9만97달러 수준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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