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470원 초반대 강보합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10일 오후 3시 31분 현재 전장보다 0.5원 오른 1470.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밤 발표되는 FOMC 회의 결과를 대기하며 보합권에 머물렀다.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가 소폭 오른데 연동한 새벽종가(1469.9원)와 비슷한 수준인 1460원 후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FOMC 회의 결과를 대기한 가운데 예상보다 양호했던 미국 고용지표를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가 오른 가운데 달러지수도 소폭 상승했다.
장중에는 1470원 초반대 강보합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오늘밤 미국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앞둔 경계감을 유지하면서 등락폭이 제한됐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21% 하락했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37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3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04% 내린 99.179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8%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2% 하락을 나타냈다.
■ FOMC 대기하며 1460원 후반대 시작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가 소폭 오른데 연동한 새벽종가(1469.9원)와 비슷한 수준인 1460원 후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FOMC 회의 결과를 대기한 가운데 예상보다 양호했던 미국 고용지표를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가 오른 가운데 달러지수도 소폭 상승했다.
미국 노동부의 10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구인 건수가 767만건으로, 전월 766만건보다 1만건 증가했다. 이는 예상치 720만건을 상회하는 결과이다.
전일 달러/원은 주간 거래에서 1472.3원으로 마감한 이후 1465원대로 급락하기도 했다. 국민연금 환헤지 관련 달러 매도 물량이 나온 것으로 추정됐다. 이후 야간 거래에서 매파적 FOMC를 경계한 가운데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하며 낙폭을 좁히는 움직임이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상승했다. 예상을 웃돈 구인 건수로 미국채 수익률이 오르자, 달러인덱스도 상방 압력을 받았다. 다음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둔 터라 달러인덱스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 매파적 FOMC 경계감 속 1470원 초반대로 소폭 상승
달러/원은 장중에는 1470원 초반대 강보합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오늘밤 미국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앞둔 경계감을 유지하면서 등락폭이 제한됐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21% 하락했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37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3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04% 내린 99.179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8%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2% 하락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소폭 오른데 연동하며 1460원 후반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FOMC 회의 결과를 앞둔 경계감을 유지하며 달러/원이 1470원 초반대 소폭 오른 수준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