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2-16 (화)

(1보) 11월 취업자 22.5만명 증가...실업률, 전년동월과 같은 2.2%

  • 입력 2025-12-10 08:17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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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취업자 증가폭이 20만명을 넘는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

하지만 복지 섹터 위주로 취업자가 늘어나고 제조업, 건설업 등의 인력 감소가 지속돼 내용 측면에선 문제도 있었다.

10일 국가데이터처의 '11월 고용지표'에 따르면 취업자수는 2,904만 6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2만 5천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증가폭은 8월 16.6만명에서 9월 31.2만명으로 크게 뛴 뒤 10월엔 19.3만명을 기록한 바 있다.

실업률은 2.2%로 전년 동월과 동일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도 5.5%로 전년동월과 같았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70.2%로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4.3%로 전년동월대비 1.2%p 하락했다.

■ 취업자, 복지 섹터 위주로 증가...제조업, 건설업 모두 감소

11월 취업자를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28만 1천명, 9.3%),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및임대서비스업(6만 3천명, 4.6%),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6만 1천명, 11.7%) 등에서 증가했다.

농림어업(-13만 2천명, -8.6%), 건설업(-13만 1천명, -6.3%), 제조업(-4만 1천명, -0.9%) 등에서는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25만 8천명, 임시근로자는 6만 5천명 각각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2만 9천명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7만 5천명 증가했으나,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1만 2천명, 무급가족종사자는 3만 2천명 각각 감소했다.

실업자는 30대, 40대에서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5천명 늘었다. 실업률은 30대 등에서 상승했으나 60세 이상, 50대 등에서 하락해 전년동월과 같았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40대, 50대 등에서 상승해 전년동월대비 0.3%p 올랐다.

비경제활동인구를 보면 쉬었음(12만 4천명, 5.1%) 등에서 증가했으나 육아(-6만 5천명, -9.0%), 가사(-4만 4천명, -0.7%) 등에서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1만명 줄었다.

구직단념자는 35만 3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 8천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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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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