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2-16 (화)

(상보) 엔비디아 0.3% 하락 속 반도체지수도 약보합

  • 입력 2025-12-10 08:03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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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9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주식 가격이 0.3% 하락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뉴욕주식 정규장에서 전장 종가보다 0.31% 내린 184.97달러로 마감했다. 중국이 엔비디아 H200 인공지능(AI) 칩 수입 제한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악재였다.

엔비디아 주가가 소폭 내린 가운데 반도체지수는 0.04% 하락했다. 반도체 섹터 내 종목들 주가는 30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상승하고 15개는 하락했다.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0.04% 하락한 7372.51포인트를 기록했다.

주요 반도체 기업들 주가 등락률을 보면 브로드컴(1.3%), TSMC(0.5%), ASML(-0.7%), AMD(0.2%), 퀄컴(0.4%) 등 시총 상위 종목 주가는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도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보였다. 다음날 발표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관망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9.03포인트(0.38%) 내린 4만7560.2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6.00포인트(0.09%) 하락한 6840.51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0.58포인트(0.13%) 상승한 2만3576.49를 나타냈다.

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장중 0.4% 상승한 2541.77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러셀2000 지수는 오후 들어서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전일 대비 5.26포인트(0.21%) 오른 2526.2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올들어 이날까지 13.2% 상승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6개가 강해졌다. 에너지주가 0.7%, 필수소비재주는 0.4% 각각 올랐다. 반면 헬스케어주는 1%, 산업주는 0.7% 각각 내렸다.

개별 종목 중 워너브러더스 인수전이 한창인 넷플릭스는 0.1% 하락한 반면, 파라마운트는 0.58% 높아졌다. 인수 대상인 워너브러더스는 3.8% 올랐다. 테슬라도 1.3% 상승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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