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8일 오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후반 예상에 부합한 물가지표가 발표된 가운데 금리인하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다. 이에 일부 저점 매수가 나오면서 소폭 반등하는 모습이다.
투자자들은 주중 나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대기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주 초반 급락한 이후 금리인하 기대감이 강해지면서 급반등하기도 했다. 이후 주후반에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조정을 받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지지난주 암호화폐 시장은 대체로 반등하는 분위기였다. 연준 인사들의 비둘기파적 발언으로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진 데 영향을 받았다. 노동시장 취약성을 언급하며 12월 금리인하를 주장한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 이사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코스콤 CHECK(8800)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1시 15분 현재(한국 시간 기준) 24시간 전보다 1.6% 오른 9만11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월 6일 12만6200달러에 육박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던 비트코인은 최근 4월 이후 처음으로 8만6000달러를 밑돌았다. 지난주 초반 8만4000달러를 하회하기도 했지만 이후 급반등하면서 9만달러대로 올라선 모습이다.
이더리움은 1.9% 오른 3113달러를 기록 중이다. 솔라나는 0.7%, 리플은 0.5% 강세를 보이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