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4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했다. 미국 고용지표 잇단 호조로 수익률 전반이 오르자, 달러인덱스도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21% 높아진 99.06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23% 낮아진 1.1645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15% 내린 1.3332달러를 기록했다.
일본은행 금리인상 가능성에 엔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10% 하락한 155.09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9% 상승한 7.0711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20%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보였다. 다음주 열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숨을 고르는 모습이 나타났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96포인트(0.07%) 내린 4만7850.9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7.40포인트(0.11%) 상승한 6857.12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1.04포인트(0.22%) 높아진 2만3505.14를 나타냈다.
미국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신청건수가 19만1000건으로, 전주보다 2만7000건 줄었다. 이는 예상치 22만건을 밑돌며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챌린저,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CG&C)가 발표한 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미 기업 감원 계획은 7만1321만명으로, 전월 대비 53% 급감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2% 상승, 배럴당 59달러 대로 올라섰다. 우크라이나 평화회담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미국과 러시아가 모스크바에서 진행한 평화협상에서 전쟁 종식과 관련한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72달러(1.22%) 오른 배럴당 59.67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59달러(0.94%) 높아진 배럴당 63.26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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