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2-07 (일)

[외환-마감] 달러지수 반등 속 역내외 강한 매수세...1470원 초반대로 상승폭 넓혀

  • 입력 2025-12-04 15:44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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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달러지수 반등 속 역내외 강한 매수세...1470원 초반대로 상승폭 넓혀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470원 초반대로 상승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4일 오후 3시 31분 현재 전장보다 6.9원 오른 1473.8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약세였던 달러지수가 반등한 가운데 역내외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달러/원이 상방 압력을 받고 1470원대로 올라섰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 영향으로 새벽종가(1466.9원)보다 하락한 1460원 중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예상보다 부진했던 미국 민간 고용지표를 주목했다. 이에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유지되면서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하락했다. 미국주식은 이틀 연속 강세였다.

장중에는 1470원 초반대로 상승폭을 확대한 채 거래를 이어갔다.

달러지수 반등, 외국인 코스피 매도 그리고 역내외 강한 매수세 등으로 달러/원이 상승 압력을 받았다.

지난밤 뉴욕주식시장이 금리인하 기대로 강세를 보였지만, 마이크로소프트(MS) 관련 악재로 반도체주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코스피는 소폭 약세였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은 다음주 열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대기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19% 하락했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70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5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16% 오른 99.012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14%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4% 상승을 나타냈다.

■ 간밤 달러지수 약세 속 달러/원 1460원 중반대로 하락 시작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 영향으로 새벽종가(1466.9원)보다 하락한 1460원 중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예상보다 부진했던 미국 민간 고용지표를 주목했다. 이에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유지되면서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하락했다. 미국주식은 이틀 연속 강세였다.

지난 11월 미국 민간고용이 예상과 달리 감소했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보고서 발표에 따르면, 지난 11월 민간고용은 전월보다 3만2000명 줄었다. 예상치는 1만명 증가였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1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는 52.6으로, 전월보다 0.2포인트 올랐다. 이는 예상치인 52.1을 소폭 상회하는 결과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발표한 11월 서비스업 PMI 최종치는 54.1로, 예상치 55.0을 밑돌았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하락했다. 미 민간고용이 예상과 달리 감소하자 이달 연방준비제도(연준) 금리인하 기대가 유지된 가운데,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차기 연준 의장으로 유력시되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

■ 달러지수 반등 속 역내외 강한 매수세...1470원 초반대로 상승폭 확대

달러/원은 장중에는 1470원 초반대로 상승폭을 확대한 채 거래를 이어갔다.

달러지수 반등, 외국인 코스피 매도 그리고 역내외 강한 매수세 등으로 달러/원이 상승 압력을 받았다.

지난밤 뉴욕주식시장이 금리인하 기대로 강세를 보였지만, 마이크로소프트(MS) 관련 악재로 반도체주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코스피는 소폭 약세였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은 다음주 열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대기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19% 하락했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70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5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16% 오른 99.012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14%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4%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 영향으로 새벽종가(1466.9원)보다 하락한 1460원 중반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달러지수 반등, 외국인 코스피 매도세 그리고 역내외 강한 매수세 등으로 달러/원이 상승폭을 넓히면서 1470원 초반대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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