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2-08 (월)

(상보)[뉴욕-주식] 다우 408P 상승…고용부진 속 금리인하 기대

  • 입력 2025-12-04 06:41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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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3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8% 이하로 동반 상승, 이틀 연속 올랐다. 미국 민간고용의 예상 밖 부진으로 이달 금리인하 기대가 유지되면서, 투자심리가 양호한 모습을 이어갔다. 비트코인이 9만3000달러 선을 회복하는 등 강세를 지속한 점도 긍정적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8.44포인트(0.86%) 높아진 4만7882.9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0.35포인트(0.30%) 상승한 6849.72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0.42포인트(0.17%) 오른 2만3454.09를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9개가 강해졌다. 에너지주가 1.8%, 금융주는 1.3% 각각 올랐다. 반면 정보기술주와 유틸리티주는 0.4% 및 0.3% 각각 내렸다.

개별 종목 중 마이크로소프트(MS)가 2.5%, 엔비디아도 1% 각각 하락했다. MS의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판매가 예상에 미달했다는 보도 때문이다. 반면 테슬라는 휴머노이드 로봇 기대에 4.1% 올랐다. 알파벳은 1.5%, 팔란티어는 3.2% 각각 높아졌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지난 11월 미국 민간고용이 예상과 달리 감소했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보고서 발표에 따르면, 지난 11월 민간고용은 전월보다 3만2000명 줄었다. 예상치는 1만명 증가였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1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는 52.6으로, 전월보다 0.2포인트 올랐다. 이는 예상치인 52.1을 소폭 상회하는 결과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발표한 11월 서비스업 PMI 최종치는 54.1로, 예상치 55.0을 밑돌았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5% 상승, 배럴당 58달러 대를 유지했다.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협상 타결에 실패했다는 소식이 유가 상승을 지지했다. 핵심 쟁점인 영토 문제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31달러(0.53%) 오른 배럴당 58.95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22달러(0.4%) 높아진 배럴당 62.67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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