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20 (금)

[채권-오후] 국채선물 10년 중심 약세 유지...외인 선물 매도, 濠∙日금리 상승

  • 입력 2025-12-03 13:34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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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21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21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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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3일 오후장에 장중 등락 속에 10년 중심 약세가 이어졌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오후 1시 20분 현재 3년 국채선물 가격은 10틱 내린 105.38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39틱 하락한 113.03에서 매매되며 오전장대비 큰 변화가 없었다.

국고채 금리는 5년물 중심 큰폭의 상승세가 이어졌고 5년 이상은 지난해 6월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3.3bp 오른 3.053%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3.7bp 상승한 3.382%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7(55년 9월)은 1.6bp 상승한 3.268%에서 매매됐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로 약세 흐름이 이어졌고 10년 국채선물은 장중한때 반빅 이상 하락했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을 4420계약 이상, 10년을 1만 1050계약 이상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수에도 달러/원 환율이 상승해 장중 1470원을 웃도는 등 고환율 부담도 이어졌다.

호주 국채금리가 반등해 다시 상승 전환한 데다 일본 국채금리가 상승폭을 확대한 점도 부담이 됐다.

국채 10년 기준으로 호주는 2.86bp 오른 4.63%대에서, 일본은 1.96bp 오른 1.87%대에서 매매됐다.

일부에서는 단기간 국내금리 급등으로 인한 가격메리트 회복에도 3분기 성장 개선, BOJ 금리인상 우려 등 매수 재료가 부재한 상황라는 진단도 제기됐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CE) 위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하락했지만 소폭에 그치며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전반적으로 불안한 시장심리 속에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를 늘리면서 가격 낙폭이 확대되는 등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국내 기관들의 국채 매수는 전무한 가운데 외국인 현물 매수로 시장이 버티고 있고 선물은 하루하루 온탕냉탕을 왔다갔다하고 있다"며 "여전히 불안한 심리와 글로벌 장기 금리의 상승 추세속에 국내 금리도 큰 폭의 등락이 이어질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당장 금리 인상이 힘든 점을 감안하여 현재 기준금리가 유지된다면 중단기 금리는 현 수준에서 유지될 수 있지만 장기 구간의 경우 글로벌 금리에 연동되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어 보인다"며 "커브 스팁쪽으로 베팅해야할 시기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메리츠증권 윤여삼 연구원은 "단기간 국내금리 급등으로 인한 가격메리트 회복에도 3분기 성장 개선, BOJ 금리인상 우려 등 매수 재료가 부재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다만 현물시장에서 WGBI 편입 이전 외국인 매수세가 타진되고 퇴직연금 등의 고금리 수취에 대한 기대 확인되는 등 불안했던 수급여건도 일부 안정을 찾고 있다"며 "대외금리 충격만 없다면 현 금리수준에서 당분간 안정 흐름이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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