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전 구간에서 큰 폭 높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4.09%대로 올라섰다.
일본은행(BOJ) 금리인상 가능성에 따른 일본 금리 급등이 글로벌 채권시장 전반에 파급 효과를 일으켰다. 이날 앞서 일본 10년물 금리는 7bp(1bp=0.01%p) 넘게 뛰며 1.88%에 육박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8.1bp 높아진 4.099%를 기록했다. 일본과 유럽 금리 오름세 속에, 미 10년물 수익률도 한 달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것이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4.1bp 오른 3.543%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8.1bp 상승한 4.748%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7.2bp 높아진 3.675%에 거래됐다.
독일 10년물 분트채 수익률도 상승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 59분 기준, 전장 대비 6.3bp 오른 2.756%를 기록했다. 영국 10년물 길트채 수익률은 4.486%로 3.9bp 상승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9% 이하로 동반 하락, 엿새 만에 반락했다. 일본은행 금리인상 가능성에 엔 캐리트레이드 청산 우려가 커진 가운데, 위험회피 분위기 속 비트코인 급락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7.09포인트(0.90%) 내린 4만7289.3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6.46포인트(0.53%) 낮아진 6812.63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89.76포인트(0.38%) 하락한 2만3275.92를 나타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2로 전월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예상치 48.6을 밑도는 결과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집계한 11월 제조업 PMI 최종치는 52.2로 전월 52.5보다 낮아졌다. 이는 예상치 51.9를 소폭 상회하는 결과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3% 상승, 배럴당 59달러 대로 올라섰다. 하루 만에 반등, 지난달 18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석유시설을 공격한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OPEC+)이 주말 회의에서 내년 3월까지 산유량 동결 방침을 재확인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77달러(1.32%) 오른 배럴당 59.32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79센트(1.27%) 높아진 배럴당 63.17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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