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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국채선물 10년 70틱 이상 급락...매파적 금통위, 외인 3선 매도

  • 입력 2025-11-27 13:43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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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38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38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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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27일 오후장에 낙폭을 확대해 급락했고 10년물은 70틱 이상 하락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오후 1시 38분 현재 3년 국채선물 가격은 24틱 내린 105.62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71틱 하락한 113.86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상승폭을 확대해 급등했다. 3년은 3%에 근접해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8.7bp 오른 2.982%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7.4bp 상승한 3.324%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7(55년 9월)은 5.7bp 상승한 3.222%에서 매매됐다.

매파적인 금통위 결과로 한은의 금리인하 기대가 크게 약화된 영향을 받았다.

한은이 성장 전망의 불확실성을 고려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 놓기는 했지만 성장률 상향, 금융안정 리스크를 감안할 때 현실적으로 금리인하에 나서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커젔다.

소수 금리인하 주장도 신성환 위원 한명에 그친데다 3개월 포워드 가이던스에서 금리 동결 전망도 3명으로 늘어났다.

금융안정 리스크를 고려할 때 기준금리가 중립수준이라는 판단과 내년도 잠재수준의 성장세 전망 등을 감안할 때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명분도 약했다.

장중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 7740계약 이상으로 순매도를 크게 늘린 점도 약세를 지지했다.

다만 금통위원 모두 인상 가능성 논의하자고 한 사람은 없었고 금리인상을 논의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는 총재의 발언에도 주목하는 모습도 엿보였다.

금리인하 가능성이 어려워졌지만 그렇다고 인상에 나설 가능성도 낮다는 점에서 현재 금리 수준이 과도하다는 인식도 적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금리인하 기대 소멸로 심리가 위축되며 가격 급락세가 이어졌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오늘 총재 멘트는 매파적 예상에 비해서는 좀 부드러운 모습이었만 시장을 달래주려는 의지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매수가 들어올 만한 힘도 없고 손절 물량이 나오는 분위기"라며 "일단 오늘 국고 3년이 2.99%를 찍었는데 3% 이상으로 갈지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적어도 금리 인상은 아니라는 점에서 3% 이상은 과도하고 3%를 넘더라도 오래 머물긴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화투자증권 김성수 연구원은 "Output Gap 마이너스 해소를 향해 가는 성장은 통화정책 대응이 불필요해졌음을 의미하고 내년도 물가는 목표수준을 상회하고 금융안정은 개선된 것이 없는 상황"이라며 "현 시점에서 추가 기준금리 인하 명분은 부재하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다만 기준금리 동결을 감안할 때 적정 국고3년 금리는 2.75~2.85%대로 보인다. 현재 레벨은 과도하다"며 "지금부터는 매수에 나서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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