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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국채선물 약세 전환 후 낙폭 확대...한은 성장∙물가 전망 상향 속 통방 경계감

  • 입력 2025-11-27 10:27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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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20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20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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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27일 오전장에 약세로 전환 후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콤(3107)에 따르면 오전 10시 20분 현재 3년 국채선물 가격은 13틱 내린 105.73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33틱 하락한 114.24에서 매매되며 출발수준대비 각각 20틱, 48틱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상승 전환해 3년물 중심으로 큰폭 상승했다.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4.4bp 오른 2.939%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3.8bp 상승한 3.288%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7(55년 9월)은 1.9bp 상승한 3.184%에서 매매됐다.

장초반에는 영국 금리 급락 여파에도 주간 실업 감소로 미국채 금리가 혼조세를 보였지만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에 나선 영향을 받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발표한 베이지북에서 최근 미국 경제활동 전반에 큰 변화가 없었으나, 고용이 소폭 감소하고 중·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소비 여력이 뚜렷하게 약화된 것으로 평가하면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유지된 점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 매도를 늘리면서 가격이 반락하는 등 외국인 수급에 연동된 흐름이 이어졌다.

외환당국의 시장 안정 의지에도 구체적인 외환 수급 방안이 나오지 않으면서 달러/원 환율이 1466원대에서 매매되는 등 고환율 부담도 여전했다.

11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예상과 같이 2.50%로 동결했지만 성장률과 물가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면서 약세로 전환해 낙폭을 확대했다.

한은은 수정경제전망을 통해 GDP성장률 전망치를 2025년은 0.9%에서 1.0%로, 2026년은 1.6%에서 1.8%로 상향했다. 소비자물가 전망치는 2025년 2.0%에서 2.1%로, 2026년 1.9%에서 2.1%로 상향했다.

성장률과 물가 전망치가 상향되면서 금통위 결과가 매파적으로 흐를 가능성을 경계했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에 나섰지만 약세 흐름을 되돌리지 못했고 통방문이나 총재 발언 등을 주시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성장률과 물가 전망이 상향되면서 시장이 약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 통방문에서 인하기조 유지 단어를 체크해야 하고 이후 진행될 총재 발언을 주시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예상과 같이 기준금리가 동결됐지만 성장률과 물가가 상향 조정되면서 매파적 결과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성장률과 물가 전망치가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 결과가 아니라는 점에서 관건은 향후 정책에 대한 스탠스에 대한 입장 변화 여부가 될 것 같다"며 "일단 정책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진 만큼 변동성에 주의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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