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1-26 (수)

서울시장 노리는 서영교, 잠실학생체육관서 열린 대규모 호남향우회 행사 축사

  • 입력 2025-11-26 09:28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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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노리는 서영교, 잠실학생체육관서 열린 대규모 호남향우회 행사 축사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장태민 기자] 내년 지방선거 서울시장에 도전하고 있는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호남향후회에 공을 들이는 모습을 공개했다.

서 의원은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화합한마당'에 참석해 수천명의 호남 향우들과 만나 소통했다"고 전했다.

서 의원은 "행사장 곳곳에서 향우들과 따뜻하게 손을 맞잡고 인사를 나누며 호남 발전을 위해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총회장 최순모)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호남인들이 화합을 다지고 공동체의 결속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서 의원은 이번 행사에 김민석 국무총리,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 김영록 전남지사,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여야 국회의원, 각 지역 향우회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약 6천여명의 대규모 인파가 운집하며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최순모 총회장은 대회사에서 "전국 곳곳에서 고향사랑을 실천하는 호남인들이 모여 교류와 연대의 장을 열게 돼 뜻깊다"면서 "지역·세대·직능을 아우르는 상생 협력 모델을 향우회가 앞장서 만들겠다"고 했다.

서영교 의원은 축사를 통해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준 호남 향우 여러분 사랑한다"면서 "윤석열 내란을 진압한 호남이 이 자리에 모였다"고 했다.

그는 "저는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장으로서 내란을 진압하고 법사위에서 내란의 뿌리를 뽑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소개했다.

그는 "저는 전북에서 상산고등학교를 다녔고 사랑하는 딸은 군산의 아들과 결혼했다. 이 자리에 군산 사돈도 함께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호남 향우들과 손을 맞잡고 대한민국을 이끌어온 호남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호남을 위한 예산을 만들겠다"고 했다.

서 의원은 "행사는 수천여 명의 향우들과 함께 '호남이여 영원하라'라는 구호를 외쳤고, 행사장은 열화와 같은 환호와 박수로 가득 채워졌다"고 전했다.

이어 "전국에서 모여든 호남 향우들은 화합과 교류의 장에서 고향 발전과 지역 상생의 의지를 다졌다. 향우들과 끝까지 함께하며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당시 행사에선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조국 조국당 대표, 박주민 민주당 의원 등도 참석했다.

서울 지역에서 활동하는 정치인들도 단결력이 강한 호남향우회의 지지를 얻으면 그 만큼 세를 불리기가 수월해진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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