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마감] 금리 반등해 30년제외 상승 전환...국고채 20년 이하 0.1~2.9bp↑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채권금리가 24일 장중 반등해 30년물을 제외한 구간이 상승 전환했고 커브는 플래트닝됐다.
국고채 30년물은 0.6bp 하락하고 20년 이하 구간은 0.1~2.9bp 상승해 2년물은 2.7%를, 3년물은 2.9%를, 5년물은 3.1%를 웃돌았다.
채권금리는 지난 주말 연준 주요 인사의 비둘기적 발언에 금리인하 기대가 강화되며 미국채 금리가 하락한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했다.
장중에는 크레딧시장 안정과 저가 매수 등으로 하락폭을 확대해 장기물을 중심으로 크게 하락하기도 했다.
다만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에 나선데다 달러/원 환율이 1476원을 웃도는 등 환율 상승에 따른 매파적 금통위 경계로 반등했고 30년을 제외한 대부분 구간에서 상승 전환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2.9bp 오른 2.902%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0.9bp 상승한 3.284%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7(55년 9월)은 0.6bp 하락한 3.216%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는 38.2bp로 축소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6.8bp로 역전폭을 확대했다.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은 9틱 내린 105.81에서, 10년은 19틱 하락한 114.18에서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은행, 보험이 각각 280계약, 4270계약, 160계약 순매도했고 개인, 증권, 투신이 각각 500계약, 2425계약. 726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증권이 각각 1123계약, 2979계약 순매도했고, 투신, 은행, 보험이 각각 517계약, 3464계약, 313계약 순매수했다.
■ 장중 동향, 국채선물 하락해 약세 전환...외인 선물 매도, 환율 상승
국채선물이 오전장에 보합권 혼조세 출발 후 반등해 10년물 중심으로 상승했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3틱 오른 105.93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16틱 상승한 114.53에서 매매되며 장중 고점대비 비 각각 2틱, 21틱 상승했다.
국고채 금리는 장중 등락 속에 장기물 중심 하락세가 이어졌다.
지난 주말 연준 주요 인사의 비둘기적 발언에 금리인하 기대가 강화되며 미국채 금리가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추가 금리인하 정당성을 강조한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의 발언이 주목을 받았고 미국금리선물시장에서 연준의 12월 금리인하 기대 확률이 70%대로 올랐다.
고점 확인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세와 크레딧시장 심리 회복 등도 강세를 지지했고 장중한때 10년 국채선물은 30틱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다만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서 매도에 나서고 주가도 점차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가격이 반락하는 등 추가 강세는 제한됐다.
국채선물이 오후장에는 하락해 약세로 돌아섰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9틱 내린 105.81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19틱 하락한 114.18에서 매매되며 오전장 대비 각각 12틱, 35틱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반등해 30년을 제외한 대부분 구간에서 상승 전환했고 2년물은 7거래일 만에 상승전환했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순매도세를 유지하고 달러/원 환율이 크게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을 280계약 이상, 10년을 1120계약 이상 순매도했다.
달러/원 환율이 상승해 장중 1476원을 웃돌며 심리가 다시 위축됐고 시장이 추가로 밀렸다.
달러/원 환율 상승으로 한은이 금융안정에 더 치중될 수 있수 있다는 경계감이 커졌고 일부에서는 1500원을 넘을 경우에는 금리인상 경계감이 대두될 수 있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다만 성장률 전망 상향 조정 폭, 포워드 가이던스, 총재 발언 결과 등에 금통위 결과에 따라 금리의 하락도, 상승도 모두 가능한 만큼 금통위를 앞두고 조심스런 움직임이 이어졌다.
전반적으로 레벨을 제외한 뚜렷한 호재가 부재한 가운데 환율 상승, 외국인 선물 매도에 연동되며 약세로 장을 마쳤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달러/원 환율이 1480원에 근접하면서 시장이 밀리는 등 원화 약세 경계감이 상당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상회하면 금리 인상 주장도 제기될 수 있어 절대금리 매력에도 저가 매수로 접근하기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로서는 금통위에서 성장률보다는 부동산과 환율 등 금융안정에 더 치중할 가능성이 높아 강세 시도도 총재 멘트 확인 전까지 상당히 조심스러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11월 금통위에서 금리인하 주장도 제기되고 있지만 부동산, 환율 등 감안하면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며 "오히려 달러/원 환율 상승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못하고 있어 금융안정에 대한 경계감이 더 커질 수도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로서는 호재가 레벨 뿐이고 한은 총재가 금리인하 사이클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하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며 "통화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변동성에 주의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