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1-30 (일)

[달러/원 전망] 美금리인하 기대 강화 속 弱달러...1460원 후반대 시작할 듯

  • 입력 2025-11-24 08:02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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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24일 달러/원 환율은 달러지수가 약세를 보인데 연동하며 새벽종가(1471.5원)보다 소폭 하락한 1460원 후반대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의 도비시했던 발언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미국주식은 강세를 보였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칠레 산티아고 연설에서 “노동시장 하방위험이 커진 만큼 단기 추가 통화정책 완화가 가능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CNBC 인터뷰에서 “현재 통화정책은 적절하다”며 “금리인하에 높은 기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도 "12월에 기준금리를 다시 인하하는 일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븐 마이런 연방준비제도 이사는 "내 표가 결정적인 상황이라면 25bp 인하도 찬성하겠다"고 발언했다.

미국 미시간대 발표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가 51.0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전월보다 2.6포인트 낮아진 수치로, 지난 2022년 6월 이후 최저치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미국 1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5.0으로 잠정 집계돼 전월보다 0.2포인트 올랐다. 이는 4개월 만에 최고치이자, 예상치 54.5를 상회하는 결과이다. 11월 제조업 PMI 잠정치는 51.9로 전월보다 0.6포인트 낮았다. 전망치는 52.0 수준이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하락했다. 12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연방준비제도 주요 인사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수익률 전반이 내리자, 달러인덱스도 따라서 움직였다.

뉴욕시간 오후 3시 3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6% 높아진 100.22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13% 낮아진 1.1513달러를 나타냈다.

26일 예산안 발표를 앞두고 최근 하락세를 이어온 파운드/달러는 반등했다. 0.22% 오른 1.3102달러를 기록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의 매파적 발언에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66% 내린 156.41엔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우에다 총재는 국회에 참석해 “경제와 물가가 예상대로 전개되면 금리인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6% 하락한 7.1060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23%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2인자로 꼽히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12월 금리인하 기대가 회복된 덕분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6% 하락, 배럴당 58달러 대로 내려섰다. 사흘째 내려 지난달 2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기대가 지속해 유가가 압박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양국 평화 협정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467.8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2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75.60원) 대비 5.60원 하락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금리인하 기대로 달러지수가 약세를 보인데 연동하며 1460원 후반대로 하락해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중에는 주가지수, 외국인 주식 매매동향, 위안화를 비롯한 주요 통화 등락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등락폭을 조정해 갈 것으로 보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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