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20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약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미 12월 금리인하 기대가 부활하며 수익률 전반이 압박을 받자, 달러인덱스도 따라서 움직였다. 미 지난 9월 실업률이 지난 2021년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다만 일본 재정 우려에 따른 엔화 약세 지속으로 달러인덱스 낙폭은 제한됐다.
뉴욕시간 오후 3시 3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3% 낮아진 100.20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01% 높아진 1.1540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15% 오른 1.3080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31% 상승한 157.63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변동이 없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보합 수준인 7.1178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42%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1%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기대 이상 엔비디아 실적과 실업률 악화에 따른 12월 금리인하 기대 부활로 상승 출발했으나, 차익실현 매물로 결국 하락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 정보기술주 낙폭이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6.51포인트(0.84%) 낮아진 45,752.2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03.40포인트(1.56%) 내린 6,538.76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86.18포인트(2.15%) 하락한 22,078.05를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9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이 11만 9000 명을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인 5만 명을 상회하는 결과이자, 5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9월 실업률은 전월보다 0.1%포인트 오른 4.4%로, 예상치(4.3%)를 웃돌았다. 이는 지난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이기도 하다.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는 22만건으로, 전주보다 8000건 줄었다. 이는 시장 예상치(23만2000건)를 하회하는 결과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5% 하락, 배럴당 59달러 대에 머물렀다. 이틀 연속 내린 것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기대가 여전히 유가를 압박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30달러(0.50%) 내린 배럴당 59.14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3센트(0.2%) 낮아진 배럴당 63.38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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