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20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전 구간에서 낮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4.10%대로 내려섰다.
미 9월 실업률이 지난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악화하자, 12월 금리인하 기대가 부활하며 수익률 전반이 압박을 받았다.
오후 3시 30분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3.7bp(1bp=0.01%p) 낮아진 4.105%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3.6bp 내린 3.566%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3bp 하락한 4.728%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4.2bp 낮아진 3.674%에 거래됐다.
독일 10년물 분트채 수익률은 상승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 59분 기준, 전장 대비 0.8bp 오른 2.725%를 기록했다. 영국 10년물 길트채 수익률은 4.589%로 1bp 하락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1%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기대 이상 엔비디아 실적과 실업률 악화에 따른 12월 금리인하 기대 부활로 상승 출발했으나, 차익실현 매물로 결국 하락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 정보기술주 낙폭이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6.51포인트(0.84%) 낮아진 45,752.2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03.40포인트(1.56%) 내린 6,538.76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86.18포인트(2.15%) 하락한 22,078.05를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9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이 11만 9000 명을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인 5만 명을 상회하는 결과이자, 5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9월 실업률은 전월보다 0.1%포인트 오른 4.4%로, 예상치(4.3%)를 웃돌았다. 이는 지난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이기도 하다.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는 22만건으로, 전주보다 8000건 줄었다. 이는 시장 예상치(23만2000건)를 하회하는 결과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5% 하락, 배럴당 59달러 대에 머물렀다. 이틀 연속 내린 것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기대가 여전히 유가를 압박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30달러(0.50%) 내린 배럴당 59.14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3센트(0.2%) 낮아진 배럴당 63.38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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