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0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오전] 국채선물 약보합권 유지...매파적 FOMC의사록, 외인 선물 매도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20일 오전장에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코스콤(3107)에 따르면 오전 10시 40분 현재 3년 국채선물 가격은 2틱 내린 105.89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6틱 하락한 114.17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반락해 2년, 20년, 30년물이 하락 전환했지만 폭은 제한됐다.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1.0bp 오른 2.880%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0.5bp 상승한 3.287%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7(55년 9월)은 1.3bp 하락한 3.217%에서 매매됐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매파적 FOMC 의사록, 10월 고용보고서 발표 취소에 따른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약화와 국채 20년물 입찰 부진 등으로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10월 FOMC 의사록에서 연준위원들은 10월 금리인하 대해 이견을 보였고 12월 금리인하에 대해서는 많은 참가자가 금리인하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미국금리선물시장에서 연준의 12월 금리 동결 확률도 66%대로 올랐다.
장중 발행이 재재된 은행채가 원활히 소화되는 등 매수세가 확인되면서 가격이 반등하기도 했지만 좀처럼 약세 흐름을 되돌리지 못했다.
외국인은 국채선물 매도를 꾸준히 늘리면서 약세를 지지했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을 4770계약 이상으로, 10년은 2230계약 이상으로 늘렸다.
주가가 급등해 위험 회피 심리가 완화된데다 달러/원 환율이 상승해 1468원대에서 매매되는 등 고환율 부담도 이어졌다.
KOSPI는 장중 2.5% 이상 급등해 3거래일 만에 다시 4000선을 웃돌았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상승 전환한데다 재정 우려로 일본 국채금리가 크게 상승한 점도 부담이 됐다.
일본 10년 국채금리는 1.80%를 상회하며 2008년 6월 이후 최고치를, 30년 금리는 3.37%를 웃돌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대출우대금리 1년을 3.00%로, 5년을 3.50%로 동결했지만 예상된 결과라는 점에서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전반적으로 시장 심리가 진정되는 분위기이나 비우호적 환경으로 적극적인 매수세는 제한됐고 약보합권의 등락세가 이어졌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전일 매파적 FOMC 의사록 여파로 미국 금리가 상승한 영향으로 약세로 출발했고 매수세도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시은채 및 CD 발행이 많이 나왔음에도 수요가 많아 발행이 원활하게 진행되는 상황"이라며 "수급상 매수세가 들어오는 분위기여서 외국인의 선물 매도에도 시장이 크지 밀리지 않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대내외 통화정책 불확실성에도 시장은 험악한 상황에서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는 "연말이 가까워진 상황이고 금통위를 대기하는 상황이라 큰 움직임은 제한될 것 같다"며 "다음주 금통위 이전까지 수급과 대외 지표 등에 연동된 제한된 움직임이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