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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오프이어 선거, 민주당 두드러진 승리...내년 민주당이 하원 탈환할 듯 - 국금센터

  • 입력 2025-11-19 08:41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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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19일 "내년 11월 민주당의 하원 탈환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의 대국민 관세 배당, 공화당의 게리맨더링 추진 등에 따른 지지율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국금센터는 "11월 미국의 오프이어(off-year) 선거에서는 당파적 판도의 변화는 없었으나 민주당이 주단위 및 지방 선거에서 두드러진 승리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득표율 상승, 과거 중간선거 역사 등을 고려하면 내년엔 민주당이 하원을 탈환할 가능성이 우세하다고 풀이했다.

센터는 "미국 주요 언론들은 이번 선거가 높은 생활비·물가에 대한 실망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민주당 후보자들이 생활비·주거난 해결 등을 강조하여 표심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관세 배당(관세 수입 기반 1인당 최소 2,000달러 배부) 계획을 제안한 상황에서, 생활비 위기에 봉착한 중도 진영의 표심이 변화할 가능성도 병존한다고 했다.

한편 공화당 게리맨더링의 경우 텍사스(+5석)에 이어 오하이오(+2석), 미주리(+1석), 노스캐롤라이나(+1석)가 추진 중이고 플로리다도 검토대상이어서 향후 소송 및 여론 악화가 변수라고 했다.

센터는 "26년 중간선거 결과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내외 경제정책 추진력은 물론이고 국제 정세 등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이벤트"라며 "향후 상황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11월 주요 선거 결과는...

이번 선거는 트럼프의 2번째 임기 시작 이후 처음으로 치러진 대형 선거로, 일부 주지사, 주의회, 시장, 특별선거 등이 중심이었다.

주지사를 보면 민주당이 버지니아 주지사 자리를 탈환했으며, 뉴저지 주지사 자리는 유지했다.

버지니아는 민주당 후보 Abigail Spanberger(57.4%)가 공화당 후보 Winsome Earle-Sears(42.5%)에 승리하며 민주당 주지사로 변경됐다.

뉴저지는 민주당 후보 Mikie Sherrill(56.6%)이 공화당 후보 Jack Ciattarelli(42.8%)를 누르고 주지사에 당선되어 민주당 체제가 유지됐다.

하원 1석과 관련해선 텍사스 18구(TX-18) 1차 투표에서 과반 후보가 없었으나, 민주당 후보의 합산 득표율이 83.1%로 민주당 의석이 기존대로 유지될 것이 확실시됐다.

시장은 뉴욕, 시애틀 및 미니애폴리스 모두 민주당 시장 체제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현재까지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는 마이애미 시장직의 경우 공화당에서 민주당으로 변경될 소지가 있다.

게리맨더링도 관심이다. 게리맨더링은 특정 정당에 유리하도록 선거구를 획정하는 행위했다.

올해 8월 텍사스에서 공화당이 하원의석 5석을 더 확보할 수 있도록 선거구 개편이 추진되자, 캘리포니아 또한 5석을 확보하도록 선거구 조정을 했다.

센터는 "민주당이 승리가 예상됐던 지역을 유지하고, 일부 지역을 탈환했다는 결과에 더해, 큰 폭의 득표율 상승이 나타났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텍사스의 게리맨더링에 대응하여 캘리포니아에서 진행한 게리맨더링 주민투표(Proposition 50)에서 64%의 지지율로 통과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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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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