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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연준 바킨 “양대 책무 모두에서 압력 보고 있어”

  • 입력 2025-11-19 07:54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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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18일(현지시간) 최근 공식 통계 공백으로 경제 흐름을 파악하기가 어려워졌다며 향후 발표될 지표와 지역사회 인터뷰를 통해 경제의 방향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물가안정과 최대고용이라는 두 가지 책무 사이에서 동시에 압력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바킨 총재는 버지니아주 셰넌도어대에서 열린 경제 서밋 연설문에서 “전반적으로 인플레이션은 목표치를 웃돌고 고용 증가세는 둔화하고 있다”며 “양대 책무 모두에서 압력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소비자들이 가격 인상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고 노동공급 감소가 실업률을 안정적으로 유지시키는 등 양측 압력을 완화하는 요인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공식 통계 발표 지연이 정책 판단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고 우려하며 “신용카드 결제 데이터와 기업 실적 등은 여전히 건전한 성장세를 시사하지만, 일부 산업과 가계는 분명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겉보기엔 균형을 이룬 것처럼 보이는 노동시장도 기업들의 구체적인 설명을 들어보면 사정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바킨 총재는 “숙련 기술직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노동 공급은 충분해 보이고 구인 한 건당 지원자 수도 많다”며 “아마존, 버라이즌, 타깃 등 대형 기업들의 최근 해고 발표는 경계심을 갖게 한다”고 밝혔다.

현재 연준이 처한 상황을 “등대 없이 밤에 배를 정박시키는 것과 같다. 편안한 상태와는 거리가 멀다”며 “공식 지표 발표가 재개되면 상황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때까지 살펴봐야 할 것이 많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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