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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국채선물 10년 중심 강세 유지...불안한 시장 여건 속 외인 수급 연동

  • 입력 2025-11-17 13:26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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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21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21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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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17일 오후장에 10년 중심 강세를 유지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오후 1시 21분 현재 3년 국채선물 가격은 13틱 오른 105.78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34틱 상승한 114.04에서 매매되며 오전장대비 큰 변화가 없었다.

국고채 금리는 3년물 중심 다소 큰폭의 하락세를 유지했다.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3.7bp 내린 2.918%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2.8bp 하락한 3.302%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7(55년 9월)은 2.6bp 하락한 3.226%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10년의 양호한 입찰 결과와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 매수세를 이어간 영향을 받았다.

국고채 금리가 금리 인상을 반영하는 구간까지 상승해 향후 국내외 정책 기조를 확인하려는 심리도 적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기준금리와 충분한 거리를 확보한 3년 이하 중단기 구간으로 급격한 상승을 멈추고 당분간은 현 수준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다만 달러화 강세,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수에도 달러/원 환율이 상승해 1460원에 근접하면서 금융안정에 대한 우려는 계속됐다.

KOSPI가 4070선을 넘어서는 등 위험 선호 심리도 강세를 제한했다.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 매수세를 이어갔지만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장중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면서 가격 지지력도 약했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을 1050계약 이상, 10년을 5020계약 이상 순매수했다.

국고채 10년 입찰 이후 헤지 물량에 대한 경계감도 이어졌다.

전반적으로 대내외 금리인하 약화, 위축된 심리, 크레딧 문제 등 시장의 불안감이 높아 장중 제한된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최근 3주간 글로벌 대비 국내금리 상승폭이 매우 컸다"며 "상반기 내내 홀로 강하던 금리 레벨이 어느 정도 키 맞추기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기준금리와 충분한 거리를 확보한 3년 이하 중단기 구간으로 급격한 상승을 멈추고 당분간은 현 수준에서 횡보 가능성이 높아 보이다"며 다만 "다만 크레딧 채권이 불안하고 장기 구간도 여전히 불안할 가능성이 높아 단계적으로 매수를 타진하되 무리하지 않는 수준에서의 매수가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국고 10년-3년 격차가 40bp 언저리까지 확대됐지만 절대금리 레벨은 현재는 무의미한 것 같고 크레딧 심리가 위태로워서 구원투수가 절실한 상황이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환율이 1460원에 육박하는 상황이고 단기 자금까지 불안한 모습이고 손절 매물 경계로 뚜렷한 매수 주체도 뚜렷히 보이지 않는다"며 "사면초가 상황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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