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연준 로건 “물가 너무 높다...12월 금리인하 지지 힘들어”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추가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14일(현지시간) 로건 총재는 “12월 회의에서 추가 금리인하를 지지하기는 어렵다”고 밝히며 “향후 정책 결정을 위해 데이터를 면밀히 검토하고 금융시장 여건을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9월 금리인하에는 찬성했지만, 10월에는 금리 동결을 선호했었다고 밝혔다.
로건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빠르게 확실히 하락하고 있다는 설득력 있는 증거나, 노동시장에서 지금까지 보아온 점진적인 둔화보다 더 큰 둔화가 나타나지 않는 한 추가 금리인하를 지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연준의 물가 안정책에 대해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고, 상승 흐름을 이어가면서 목표치인 2%로 돌아가는 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노동시장이 둔화되고 있지만 대체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9월과 비교해 고용과 인플레이션 모두의 리스크가 더 균형 있게 보인다”며 다소 긴축적인 통화정책 기조가 여전히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