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2-04 (목)

(상보)[뉴욕-외환]달러지수 0.1% 강세…파운드 약세 + 금리 상승

  • 입력 2025-11-17 07:10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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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14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상승했다. 영국 재정 우려로 파운드화가 약해지자, 달러인덱스가 밀려 올라갔다.

뉴욕시간 오후 4시 3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3% 높아진 99.29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10% 낮아진 1.1622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20% 내린 1.3166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정부가 증세 계획을 철회한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01% 하락한 154.53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7% 상승한 7.1007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14%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혼조 양상을 보였다. 미국 금리인하 기대 후퇴 및 AI(인공지능) 거품론 우려로 하락 출발했으나, 나스닥종합지수만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그동안 급락했던 기술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덕분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9.74포인트(0.65%) 하락한 4만7147.48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38포인트(0.05%) 내린 6734.11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0.23포인트(0.13%) 상승한 2만2900.59를 나타냈다.

로리 로건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물가가 여전히 너무 높기에 12월 회의에서 금리인하를 지지하기는 힘들 듯하다”고 말했다.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추가 금리인하가 고용시장을 지지하기보다 물가 압력을 더 고착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4% 상승, 배럴당 60달러 대로 올라섰다.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 노보로시스크 항구에서 원유 수출이 중단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40달러(2.39%) 오른 배럴당 60.09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38달러(2.19%) 상승한 배럴당 64.39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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