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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국채선물 약세 출발 후 낙폭 확대...美금리 상승, 대내외 금리인하 의구심

  • 입력 2025-11-14 09:02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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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8시 57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8시 57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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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14일 약세 출발 후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가격은 7틱 내린 105.68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15틱 하락한 114.10에서 출발했다.

간밤 미국 채권시장이 미국 연방 정부의 셧다운 해제 이후 10월 주요 경제지표 발표되지 않을 가능성으로 연준의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고 국채 30년 입찰 부진으로 장기물을 중심으로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연방 통계 시스템에 영구적인 손상을 입혔다”며 “10월 CPI와 고용보고서는 영원히 발표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미국 재무부가 실시한 250억달러 규모 30년물 입찰에서 입찰 수요를 나타내는 응찰률이 2.29배로 전월와 6개월 평균치인 2.38배보다 낮아졌다.

코스콤 CHECK(3931)에 따르면 미국채 10년 금리는 5.05bp 오른 4.1215%를, 통화정책을 반영하는 2년 금리는 2.50bp 상승한 3.5950%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국채 10년-2년 스프레드는 52.65bp로 확대됐다.

경제지표 불확실성 속에 연준인사들의 신중한 금리인하 발언으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약화됐고 미국금리선물시장에서도 연준의 12월 금리인하 확률도 50%내외로 낮아졌다.

메리 데일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12월 기준금리 결정은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는 의견을,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다”는 진단을,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도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복귀시키기 위해 통화정책을 다소 긴축적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신중하게 진행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국내시장은 미국 금리 상승 영향 속에 한은 총재의 매파적 발언 여파로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국고채 3년과 기준금리간 스프레드가 40bp를 넘어서는 등 금리인상을 반영하는 구간으로 올랐지만 좀처럼 심리가 회복되지 못했다.

한은의 총재의 원론적인 발언에 대해 과도한 반응이라는 평가들이 이어졌지만 한은의 금리인하 시그널을 뒷빋참할수 있는 뚜렷한 재료도 미흡했다.

지난 10월 은행의 가계대출이 3.5조원 증가헤 전월(+1.9조원)에 비해 증가 규모가 확대됐고 한국부동산원 기준 주간 서울 아파트 가격이 0.17%로 전주(+0.19%)보다 둔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상승세가 이어졌다.

달러화 약세에도 달러/원 환율이 1460원 중후반대를 유지하는 등 고환율 부담이 이어졌다.

한은의 금리인하 기조 유지와 시장금리의 과매도 영역 진입 등에 따른 시장금리의 하락 기대에도 비우호적 주변 여건으로 금리인하에 대한 의구 심도 적지 않았다.

수급과 심리가 훼손되어 좀처럼 약세 분위기를 되돌리지 못했고 금리 고점 탐색 과정이 이어졌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서 순매수에 나섰지만 장중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면서 가격 지지력은 약했다.

오전 8시 57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가격은 11틱 내린 105.64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35틱 하락한 113.90에서 거래됐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185계약, 10년 국채선물은 47계약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간밤 셧다운 종료에도 불구하고 경제지표 발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연준인사들의 신중함을 강조한 발언이 이어지면서 미국채 금리가 상승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시장은 전일 외국인의 견조한 수급에도 금리인하 의구심으로 분위기 반전이 쉽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며 "금리 레벨 상단을 탐색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키움증권 안예하 연구원은 "현재 금리는 과거 금리 인하 후 동결기 진입 초반에서 나타난 레벨로 보인다"며 "기준금리 대비 스프레드 기준으로 볼 때 3년물 등 단기구간은 과거 상단 수준까지 올라와 금리 동결을 대부분 반영한 레벨로 보이나 10년물은 약 30bp가량 추가 상승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금리 인하 사이클이 종료됐다고 보기는 어려워 과도하게 오른 금리의 되돌림이 예상되지만 11월 금통위의 매파적일 가능성, 12월 FOMC의 금리 동결 경계감 등이 남아있다는 점에서 이벤트를 대기하며 12 월 중순까지 장기물 중심의 추가 상승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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