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 호주 2개 가행광산 지분을 기초로 한 JV 지분 취득. Off-take 물량 확보

* 아르헨티나 기존 염수자원에 인접한 염호 취득. 추가 탐사 예정

* 수요 상승기에 확실한 수익성 격차를 만들기 위한 투자 선택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10,000원 상향(+5.1%)

목표주가는 SOTP 방식으로 산출. 영업 및 지분가치 44.6조원(철강 30.2조원, 친환경인프라 5.6조원, 친환경소재 8.8조원)과‘24년 기말 순차입금 11.4조원을 감안한 NAV를 33.1조원으로 산정. 친환경소재 사업가치를 상향 조정

■ 호주 리튬 광산 및 아르헨티나 염호 투자

POSCO홀딩스는 11/12 공시를 통해 신설법인 LithiumCo(가칭)의 지분 30%를 $765m(1.1조원)에 취득 결정. LithiumCo는 호주 대표 광산기업 Mineral Resources(MinRes)가 운영중인 Wodgina 광산과 Mt. Marion 광산의 지분 50%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법인. MinRes가 신설 JV의 70% 지분을 보유하며, POSCO는 Off-take 리튬정광(확장 완료 기준, 연 27만톤) 확보 및 주요 의사결정 참여 권한을 보유. Wodgina, Mt.Marion은 이미 생산 진행중인 Tier 1급 가행 광산으로 시장 구조 변화기에 낮은 가격으로 우량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의

투자. 초기 Off-take 물량은 추가 제련없이 판매할 계획이며, 시장 회복기를 살피며 이번 물량에 대한 추가 제련설비 투자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됨

한편, 캐나다 자원 개발업체인 Lithium South(LIS)가 보유한 염호(158만톤LCE)를 $65m(955억원)에 인수. 해당 염호는 포스코가 확보한 Hombre Muerto에 인접해 있으며, 과거 사례(Hombre Muerto 220만톤LCE→1,350만톤LCE)와 같이 추가 탐사를 통해 추정 매장량이 상승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음

■ 담대한 투자

리튬 시황 부진이 2년 이상 지속되면서 이차전지소재 투자 스케줄이 조정되었고, 저수익사업∙불용자산 매각도 진행되면서 투자여력이 상승한 포스코의 다음 투자 행보에 대해 여러 추측이 많았음. 이번 투자를 통해 포스코가 여전히 장기적인 관점에서 리튬 수요에 긍정적 전망을 갖고 있으며, 경쟁사들 대비 수익성 측면에

서 확실한 격차를 만들기 위해 우량자산에 대해서는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재확인. 적절한 가격과 시점의 필요했던 투자라고 판단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