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13일 오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뉴욕주식시장에서 기술주 매도세가 나타나면서 위험선호가 위축된 영향을 받고 있다. 다만 일부 종목들은 저점 매수로 소폭 반등하는 움직임이다.
전일 장에서도 기술주 매도세와 흐름을 같이 하며 약세를 보인 바 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상당한 규모의 청산이 발생한 부분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번주 초반에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중지) 종료 기대와 기술주 강세에 연동하며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주 고용지표 악화, 기술주 고평가 논란,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 파생상품 대거 청산 등 악재를 소화하며 뚜렷한 약세를 보였다.
지지난주에도 뚜렷한 호재가 부재했던 가운데 미중 합의가 전술적 휴전에 그친 부분도 일부 악재로 작용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코스콤 CHECK(8800)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1시 15분 현재(한국 시간 기준) 24시간 전보다 1.5% 내린 10만18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6일 12만6200달러에 육박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이더리움은 0.2% 오른 3447달러를 기록 중이다. 솔라나는 0.5% 하락, 리플은 2.9% 상승을 보이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