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1-13 (목)

(상보) AMD 9% 급등하자 반도체지수 1.5% 상승

  • 입력 2025-11-13 07:47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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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12일(현지시간) AMD 주식 가격이 9% 급등했다.

AMD 주가는 뉴욕주식 정규장에서 전장 종가보다 9% 오른 258.89달러로 마감했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가 엄청난 수요로 매출이 급증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호재였다. 그는 "AI 데이터센터의 총유효시장(TAM)이 향후 5년 내 1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낙관했다. 여기에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앙처리장치(CPU)와 네트워킹 장비 등이 모두 포함된다.

이 종목 주가는 연간 기준 121달러에서 259달러로 상승해 114%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반도체 섹터내 종목들 주가는 30개 종목 가운데 23개는 상승하고 6개는 하락했다.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1.47% 상승한 7082.12포인트를 기록했다.

주요 반도체 기업들 주가 등락률을 보면 엔비디아(0.3%), TSMC(-0.2%), ASML(1.5%), 브로드컴(0.9%), 퀄컴(1.6%) 등 시총 상위 종목 주가는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0.6%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중지) 종료 기대가 계속된 덕분이다. 고평가 논란이 일고 있는 기술주에서 가치주로의 로테이션 지속으로 나스닥종합지수만 홀로 하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처음으로 4만8000선을 돌파했다. 전장보다 326.86포인트(0.68%) 상승한 4만8254.8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4.31포인트(0.06%) 높아진 6850.92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1.84포인트(0.26%) 내린 2만3406.46을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6개가 강해졌다. 헬스케어주가 1.4%, 금융주는 0.9%, 소재주는 0.8% 각각 올랐다. 반면 에너지주는 1.4%, 통신서비스주는 1.2%, 재량소비재주는 1.1% 각각 내렸다.

개별 종목 중 양자주인 리게티는 실적 실망감에 10% 급락했다. 반면 미국채 금리 하락에 힘입어 은행주인 골드만삭스는 3.6%, JP모간체이스는 1.6% 각각 올랐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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