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7일 오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밤 미국 고용지표 악화 및 인공지능(AI) 거품 우려로 위험회피가 강해지면서 전일 강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전일 장에서는 뉴욕주식시장이 미국 고용지표 및 기업실적 호조에 힘입어 반등한 데 연동하며 강세를 보였다. 미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권한에 의문을 제기한 점도 주목을 받았다.
이번주 들어서 암호화폐 시장은 기술주 고평가 논란,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 파생상품 대거 청산 등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에는 뚜렷한 호재가 부재했던 가운데 미중 합의가 전술적 휴전에 그친 부분도 일부 악재로 작용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지난주 초반까지는 강세를 보였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타결 기대가 고조된 점이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코스콤 CHECK(8800)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1시 15분 현재(한국 시간 기준) 24시간 전보다 1.9% 내린 10만17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6일 12만6200달러에 육박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이더리움은 3% 내린 3336달러를 기록 중이다. 솔라나는 3.8%, 리플은 5.6% 하락을 보이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