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7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오후] 국채선물 약보합 전환...외인 3선 매수 불구 환율 상승 부담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7일 오후장에 강세폭을 되돌렸고 보합세로 돌아섰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오후 1시 7분 현재 3년 국채선물 가격은 6틱 내린 105.95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2틱 하락한 114.78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10년 이상 구간이 상승해 연중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2.4bp 오른 2.868%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0.3bp 상승한 3.215%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7(55년 9월)은 보합인 3.127%에서 매매됐다.
주가가 낙폭을 확대했지만 달러/원 환율이 크게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KOSPI는 3% 가까이 급락해 3900선대로 내려섰다.
달러/원 환율은 1457원을 상회하는 등 지난 4월 9일(1484.1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 매수세를 유지했지만 환율 상승 여파로 모멘텀은 약했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은 9640계약 이상 순매수했고 10년은 830계약 이상 순매도했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유지한 점도 부담이 됐다.
부동산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환율이 단기 급등하면서 한은의 금리인하 기대는 더욱 후퇴했다.
금리 급등으로 가격 메리트가 높아지기는 했지만 환율이 급등하고 크레딧물의 가격 약세가 심화되고 있어 매수에 나서기에는 부담감이 컸다.
일부에서는 아직 단기 투자기관들의 손절 매물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여 매수를 자제해야한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환율이 시장에 주는 부담감이 큰 상황이고 훼손된 심리의 회복도 쉽지 않아 전반적으로 약세 분위기가 이어졌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금리 급등으로 가격 매력은 발생하였으나, 그동안 국고대비 일정 스프레드를 유지하며 안정적이 흐름을 보였던 크레딧물의 가격 약세가 심화되고 있어서 섣불리 매수를 할 수 없는 상황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환율이 급등해 금리 인하를 논하기가 어려워진 데다 아직 단기 투자기관들의 손절 매물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여 매수는 자제해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주 국고 50년 입찰 물량이 전월비 2천억 증가한 것이 초장기물 수급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국고 50년 입찰이 있는 다음주 금요일 전후에 금리가 고점을 형성하지 않을까 싶다"며 "국고 3년 2.90%, 10년 3.25% 내외를 고점으로 보고있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환율이 오름세고 금리 인하 기대를 강화할 모멘텀을 찾아보기 어려워 아무래도 훼손된 롱 심리가 회복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국고 3년 이상 구간이 모두 작년 말보다 상당히 높아졌지만 시장 심리가 워낙 취약해서 매수에 손이 나가기가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