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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국채선물 강세 출발...고용 악화에 美금리 급락

  • 입력 2025-11-07 08:55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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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8시 5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8시 5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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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7일 강세로 출발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가격은 7틱 오른 106.08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28틱 상승한 115.08에서 출발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주가 하락, 고용지표 악화에 따른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강화로 급락한 영향을 받았다.

영란은행이 기준금리를 4.00%로 동결했지만 물가상승률 둔화 흐름을 주시하면서 향후 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점도 주목을 받았다.

미국채 10년 금리는 7.50bp 내린 4.0810%를, 통화정책을 반영하는 2년 금리는 7.10bp 하락한 3.5575%를 기록해 전일 상승폭을 하루 만에 되돌렸다.

미국 ADP의 10월 민간고용 호조에도 미국 지난달 감원 계획이 22년 만에 최대를 기록하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젔다.

미국 고용정보업체 챌린저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CG&C)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월 감원 규모는 15만3074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보다 183% 급증한 수치고 10월 기준으로 22년 만에 최고치였다.

인공지능(AI) 거품 우려가 재발해 관련주들이 동반 급락하는 등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9% 이하로 동반 하락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도 이어졌다.

다만 연준위원간 향후 금리인하와 관련해 입장이 엇갈리면서 정책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는 계속됐다.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추가 인하는 안된다는 입장을,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는 12월 금리인하 및 빅컷 입장을 보였다.

국내시장은 미국 금리 하락에 연동된 강세 흐름을 유지했지만 달러/원 환율 상승 등 금융안정 이슈로 상대적으로 강세가 제한됐다.

달러/원 환율은 역외시장에서 1450원 선 부근에서 거래되는 등 고환율 부담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못했다.

달러/원 환율이 1450원에 근접하고 정책당국의 부동산시장 안정 의지를 11월 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상단기간 한은의 금리인하가 어려울 것이란 인식도 적지 않았다.

국고채 3년이 2.8%대로, 10년이 3.2%대로 올랐지만 한은의 금리 동결을 가정하면 정상화된 수준이라는 점에서 적극적으로 매수세는 제한됐다.

장중에는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소폭 상승한데다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 매도를 늘리면서 추가 강세가 제한되며 제한적 등락세가 이어졌다.

오전 8시 51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가격은 8틱 오른 106.09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33틱 상승한 115.13에서 거래됐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1509계약 순매도했고, 10년 국채선물은 295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셧다운 장기화로 고용 데이터가 부족한 상황에서 미국 감원 규모 확대, BOE의 도비시한 기준금리 동결 결정 등으로 미국채 금리가 크게 하락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국내시장은 금융안정 이슈로 상대적으로 강세가 제한될 것 같다"며 "아직 손절 우려 등도 해소되지 않은 만큼 외국인 수급과 환율의 추이를 살피며 금리 레벨을 탐색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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