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2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오전] 국채선물 약세 유지...美금리 상승 소화 속 외인 수급 연동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6일 오전장에 장중 등락하는 가운데 약세 흐름을 유지했다.
코스콤(3107)에 따르면 오전 10시 42분 현재 3년 국채선물 가격은 7틱 내린 106.17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32틱 하락한 115.31에서 매매되며 출발수준에서 큰 변화가 없었다.
국고채 금리는 상승폭을 확대해 5년물 중심으로 상승했고 10년, 20년, 30년물은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2.6bp 오른 2.793%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3.0bp 상승한 3.160%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7(55년 9월)은 1.3bp 상승한 3.068%에서 매매됐다.
장초반에는 예상을 상회한 서비스업지수, 민간고용에 따른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약화로 미국채 금리가 급등한 영향을 받았다.
미국채 10년 금리는 7.60bp 오른 4.1560%를, 통화정책을 반영하는 2년 금리는 5.05bp 상승한 3.6285%를 기록해 모두 지난 9월 26일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미국 민간고용이 예상을 웃돌며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약화됐고 미국금리선물시장에서 12월 금리인하 확률도 60%를 하회했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에 나서면서 장중 한때 가격 낙폭을 축소됐지만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다시 반락해 장중 상승폭을 대부분 되돌렸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을 2910계약 이상 순매수했지만 10년은 2400계약 이상 순매수에서 1820계약 내외 순매도로 돌아섰다.
KOSPI가 외국인 매도로 상승폭을 축소했지만 달러/원 환율이 상승해 1446원을 웃돌면서 금리인하 기대 약화로 이어졌다.
외국인의 환율 민감도도 높아진 만큼 외국인의 수급에 대한 경계감도 이어졌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단기물을 중심으로 하락했지만 소폭에 그치며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10년 금리는 0.80bp 내린 4.14%대에서, 2년 금리는 0.90bp 하락한 3.61%대에서 매매됐다.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으로 좀처럼 심리가 회복되지 못했고 약세 흐름이 이어지며 외국인 수급에 연동된 등락세가 이어졌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외국인 매수도 힘이 없고 시장 심리 회복이 잘 안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그는 "시장에 비우호적 재료 일색이라 당분간 반등이 나오더라도 추세적인 강세로 가기에는 시간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전일 미국 금리 상승 영향으로 약세로 출발하고 외국인도 점차 매도를 늘리며 약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심리가 망가진 상황이라 아주 강한 재료가 아니라면 시장 흐름을 반전시키기가 어려울 것 같다"며 "크레딧 스프레드도 벌어지면서 매물에 대한 부담이 커지는 상황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