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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금리 10년물 중심 상승...10선 장후반 낙폭 확대해 40틱 이상 급락

  • 입력 2025-11-05 15:55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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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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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채권금리가 5일 장중 오르내림을 반복한 가운데 상승폭을 확대해 10년물 중심으로 다소 큰폭 상승했다.

국고채 금리는 만기별로 1.4~2.9bp 상승했고 3년 이상 구간은 연중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장초반에는 채권금리는 증시 조정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강화로 미국채 금리가 하락했지만 환율이 급등한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이후 주가 급락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로 장중한때 5년 이상 구간이 하락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를 크게 늘리면서 다시 반등해 10년물 중심으로 상승했고 3년 이상은 연중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주가가 낙폭을 크게 축소하고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반등해 하락폭을 축소한 점도 부담이 됐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2.8bp 오른 2.758%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2.9bp 상승한 3.111%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7(55년 9월)은 1.4bp 상승한 3.044%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는 35.3bp로 소폭 확대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6.7bp로 역전폭을 확대했다.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은 12틱 내린 106.24에서, 10년은 45틱 하락한 115.63에서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신, 보험이 각각 4365계약, 614계약, 859계약 순매도했고, 증권, 은행이 각각 3426계약, 2653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신이 각각 1만 1130계약, 154계약 순매도했고, 증권, 은행, 보험이 각각 7413계약, 4003계약, 140계약 순매수했다.

■ 장중 동향, 국채선물 낙폭 확대해 10년 40틱 이상 급락...주가 급락 불구 환율 급등, 외인 선물 매도

국채선물이 오전장에 오르 내림을 반복하는 가운데 약보합권을 유지했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3틱 내린 106.33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5틱 하락한 116.03 매매되며 출발수준대비 큰 변화가 없었다.

국고채 금리는 30년물이 소폭 하락 전환했지만 대부분 구간에서 상승를 유지했다.

장초반에는 간밤 미국채 금리가 증시 조정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강화로 하락했지만 환율이 급등한 영향을 받았다.

달러/원 환율은 1450원에 근접하며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로 오르는 등 고환율 부담이 더욱 커젔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를 늘리면서 약세를 지지했다.

부동산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의 급등으로 한은의 금리인하 기대는 더욱 후퇴했다.

다만 국내 주가 급락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와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 하락으로 강세로 전환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를 늘리며 반락해 약보합권으로 되돌렸다.

국채선물이 오후장에 낙폭을 확대했고 10년은 40틱 이상 급락했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12틱 내린 106.24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45틱 하락한 115.63에서 매매되며 오전장 대비 각각 9틱, 40틱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상승폭을 확대해 10년물 중심으로 상승했고 3년 이상은 연중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주가가 반등해 낙폭을 축소한데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를 크게 늘린 영향을 받았다.

장중 한때 6% 이상 급락했던 KOSPI가 반등해 2.8%내외로 낙폭을 축소해 위험회피 심리도 완화됐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을 4360계약 이상, 10년을 1만 1130계약 이상 순매도했다.

달러/원 환율이 1448원대에서 거래되는 등 환율 부담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 약화 우려가 계속해서 시장을 압박했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도 반등해 하락폭을 축소한 점도 부담이 됐다.

아시아시장에서 장중한때 4.053%까지 하락했던 미국채 10년 금리는 4.076%내외로 반등해 보합권으로 되돌렸다.

금리인하 기대 후퇴에 이어 환율 급등, 외국인 선물 매도 등으로 매수로 접근하기에는부담이 컸고 장후반 가격 낙폭을 확대해 장을 마쳤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현재 시장은 연내 금리인하 불확실성 등 악재 소화 과정에서 국고채 금리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금리 박스권 재설정 과정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국고 3년 금리 2.7%대 및 10년 3.0%대 금리는 금리인하 종료를 반영한 수준인데 한은의 완화적 스탠스를 감안하면 금리인하 소멸을 반영하기는 이르다"고 밝혔다.

그는 "수급 및 심리 악화에 따른 시장 변동성을 감안해도 국고채 3년 금리 2.60~2.80%, 10년 2.90~3.10%가 적정 박스권 레인지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대내외 주가 급락으로 안전선호 심리가 강화됐지만 환율 급등 등 시장의 비우호적인 환경에 큰 변화가 없어 좀처럼 강해지지 못하는 모습"라고 밝혔다.

그는 "부동산 안정에 신경을 써야하는 정책당국 입장을 감안하면 외국인의 강한 선물 매수가 뒷받침돼야 강세로 돌아설 여지가 생길 것"이라며 "결국 그 답은 환율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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