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8% 하락, 배럴당 60달러 대로 내려섰다. 닷새 만에 반락한 것이다. 자산시장 전반에 위험회피 무드가 형성되면서 안전통화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자, 유가가 압박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49달러(0.80%) 내린 배럴당 60.56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45센트(0.7%) 하락한 배럴당 64.44달러에 거래됐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전일 장 마감 후 실적 호조를 발표한 팔란티어가 고평가 우려로 이날 되레 급락하자, 기술주 전반이 강한 하방 압력을 받았다. 기술주 고평가 논란 속에 7개 기술주가 대부분 급락하는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1.44포인트(0.53%) 내린 4만7085.2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80.42포인트(1.17%) 하락한 6771.55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86.09포인트(2.04%) 밀린 2만3348.64를 나타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