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2-04 (목)

[외환-마감] 연준맨들 매파 발언 속 코스피 2.4%↓...1430원 후반대로 상승폭 넓혀

  • 입력 2025-11-04 15:43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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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연준맨들 매파 발언 속 코스피 2.4%↓...1430원 후반대로 상승폭 넓혀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430원 후반대로 상승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4일 오후 3시 31분 현재 전장보다 7.1원 오른 1438.4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준 관계자들의 매파적 발언이 나온 가운데 코스피가 2%대 급락하면서 달러/원이 상방 압력을 받는 모습이었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소폭 오른데 연동한 새벽종가(1431.3원)보다 소폭 하락한 1430원 전후 수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가 상승한 가운데 달러지수는 강보합을 나타냈다.

장중에는 1430원 후반대로 상승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갔다.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나온 가운데 달러지수가 소폭 강세를 보였다. 오후 들어서 엔화가 급등하면서 달러지수는 약보합으로 전환했다.

이런 가운데 코스피가 2%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원이 상방 압력을 받았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2.4%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조22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5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01% 내린 99.833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42%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5% 상승을 나타냈다.

■ 연준맨들 매파적 발언 속 달러지수 강보합...달러/원 1430원 전후 수준서 시작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소폭 오른데 연동한 새벽종가(1431.3원)보다 소폭 하락한 1430원 전후 수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가 상승한 가운데 달러지수는 강보합을 나타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7로 전월보다 0.4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예상치 49.5를 하회하는 결과이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야후파이낸스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연방준비제도(연준) 목표치(2%)를 상회하는 만큼 12월 회의에서 어떻게 할지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역시 “지난주 금리인하 결정을 지지하지만, 12월 회의를 두고는 열려 있다”고 전했다. 리사 쿡 연준 이사도 “12월 금리인하에 대해 아직 정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는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연준 통화정책이 지나치게 긴축적인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강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이 금리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인 가운데, 투자자들은 34일째 이어지고 있는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를 주시하는 모습이었다.

■ 연준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 속 코스피 2.4% 급락...1430원 후반대로 상승폭 확대

달러/원은 장중에는 1430원 후반대로 상승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갔다.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나온 가운데 달러지수가 소폭 강세를 보였다. 오후 들어서 엔화가 급등하면서 달러지수는 약보합으로 전환했다.

이런 가운데 코스피가 2%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원이 상방 압력을 받았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2.4%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조22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5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01% 내린 99.833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42%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5%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소폭 오른데 연동한 새벽종가(1431.3원)보다 소폭 하락한 1430원 전후 수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달러지수가 소폭 강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로 코스피가 2%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원이 1430원 후반대로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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