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지난주 금리인하 결정을 지지하지만, 12월 회의를 두고는 열려 있다”고 전했다.
데일리 총재는 3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서 열린 ‘팜비치 포럼클럽’ 행사에서 “지난주 연준이 기준금리를 두 달 연속 25bp 인하한 것은 ‘적절한 결정’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연준은 양대책무 사이의 균형을 잡아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며 “한편으로는 여전히 목표치를 웃도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해야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최근 몇 년간 높은 물가로 실질 구매력이 약화된 국민들이 회복할 수 있도록 고용시장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데일리 총재는 “이는 새로운 데이터를 면밀히 검토하고 열린 태도로 접근하며, 두 가지 위험을 균형 있게 고려해 경제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결정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