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개장] 연준맨들 매파 발언 속 强달러...1420원 후반대 시작](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10309065100016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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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연준맨들 매파 발언 속 强달러...1420원 후반대 시작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4.8원 내린 1428.2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장보다 4.05원 낮은 1428.9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6%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11%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하락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9% 높은 99.793을 기록 중이다.
달러/원은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했던 새벽종가(1433.0원)보다 하락한 1420원 후반대에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을 주목했다. 이에 달러지수는 강세를 보였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예상보다 강한 디스인플레이션이나 노동시장 위축이 없다면 12월에도 금리인하를 하지 않는 편이 낫다”고 강조했다.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이달 금리동결에 찬성한 이유는 노동시장이 대체로 균형을 이루고 있고, 경제도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이달 인하로 금리가 중립 수준에 가까워진 만큼 물가를 목표치로 낮추려면 일정 부분 긴축 기조를 이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상승했다. 미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연이어지자, 상방 압력을 받았다.
우리은행 민경원 이코노미스트는 "3일 달러/원은 글로벌 강달러 압박 재개, 고점 논란이 부상한 성장주 위험선호 둔화 영향에 상승을 예상한다"며 "지역 연은 총재들이 12월 추가 인하에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하면서 주말간 달러지수는 100p 목전까지 상승했다. 여기에 아마존 실적 서프라이즈에도 AI 랠리 고점 논란이 부각된 탓에 오늘 국내증시 외국인 순매수도 주춤할 것으로 판단되며, 이에 강달러, 증시 조정을 재료로 역내외 저가매수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으며 월말 네고 소진에 따른 달러 실수요 영향력 확대가 상승을 주도할 듯 하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당국 미세조정 경계, 중공업 환헤지 고점매도 부담은 상단을 지지한다"며 "따라서 오늘 상승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도, 역내외 저가매수 유입에 상승압력이 우위를 나타내겠으나 당국 속도조절에 일부 상쇄되어 1,430원 초반 중심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