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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국채선물 보합권 출발...美금리 하락 불구 국내외 금리인하 후퇴 여파

  • 입력 2025-11-03 08:56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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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8시 5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8시 5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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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3일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가격은 1틱 내린 106.43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7틱 하락한 116.25에서 출발했다.

지난 주말 미국채 금리가 월말 포트폴리오 조정용 매수, 연준 윌러 이사의 12월 금리인하 발언 등으로 하락했지만 국내외 금리인하 기대가 약화된 여파가 이어졌다.

코스콤 CHECK(3931)에 따르면 미국채 10년 금리는 1.95bp 내린 4.0755%를, 통화정책을 반영하는 2년 금리는 3.35bp 하락한 3.5735%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국채 10년-2년 스프레드는 50.20bp로 확대됐다.

연준인사들이 향후 통화정책 대한 의견도 엇갈렸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모든 데이터가 12월에 금리를 내려야 한다 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는 “예상보다 강한 디스인플레이션이나 노동시장 위축이 없다면 12월에도 금리인하를 하지 않는 편이 낫다”고 강조했고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이달 인하로 금리가 중립 수준에 가까워진 만큼 물가를 목표치로 낮추려면 일정 부분 긴축 기조를 이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내시장은 미국 금리 하락에도 대내외 금리인하 기대 약화 여파와 수출 개선 등으로 상대적 약세 분위기가 이어졌다.

예상을 상회한 3분기 GDP, 한미 무역협상 타결에 이어 10월 수출이 전년동월비 3.6% 늘어 5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고 성장률이 개선될 가능성도 커졌다.

10월 수출금액(595.7억달러)은 역대 10월중 최대치였고 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액(29.8억달러)은 전년동월비 14.0%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미 무역협상 타결에도 달러/원 환율이 1420원 중반대에서 등락하는 등 고환율 부담이 이어졌다.

국고채 3년이 2.7%를 넘어서고 10년이 3%를 상회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레벨 매력이 높아졌지만 강세를 견인할 뚜렷한 재료가 부재해 심리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했다.

약화된 금리인하 기대에 따른 적정 금리 레벨을 탐색하는 가운데 4일 예정된 국고채 30년 입찰(4.1조원) 경계감도 이어졌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에 나서며 일부 반등했지만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오전 8시 55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가격은 3틱 오른 106.47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3틱 상승한 116.35에서 거래됐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894계약, 10년 국채선물을 63계약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지난 주말 미국 금리가 단기 구간 위주로 하락했지만 전반적으로 숨고르기 장세였다"며 "연준위원들간에도 향후 정책 방향을 두고 의견이 엇갈렸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시장은 높아진 절대금리 수준을 감안할 때 일부 되돌림 정도는 기대할 수 있지만 뚜렷한 강세 재료가 부재하고 심리가 훼손 상황이라 쉽사리 매수에 나서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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