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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연준 월러 "12월에 기준금리 낮춰야"

  • 입력 2025-11-03 08:48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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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가 “노동시장의 약세가 뚜렷하다”며 오는 12월 연준이 다시 한 차례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정부 셧다운으로 공식 경제지표 공개가 제한된 상황에서도 인플레이션 흐름과 노동시장 여건을 고려할 때 추가 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월러 이사는 지난 31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그래서 12월에 정책금리를 더 내리자고 주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모든 데이터가 그렇게 하라고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 셧다운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여전히 충분한 경제 정보를 확보하고 있다며 “우리는 필요한 데이터를 갖고 있으며, 기대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잘 안착돼 있다”고 말했다. 월러는 일시적 요인을 제외하면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이 현재 약 2.5%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최근 관세 인상으로 인한 일시적 물가 상승 압력은 “전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며 정책 결정자들은 이런 단기 요인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월러 이사는 “인플레이션은 2% 수준으로 되돌아오고 있다”며 “지금 가장 큰 우려는 오히려 노동시장”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고용시장의 둔화가 인플레이션보다 더 심각한 위험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셧다운으로 인해 일부 경제지표 접근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데이터가 부족하다고 해서 정책을 멈춰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올바른 정책 대응은 계속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자신의 향후 거취와 관련해 “만약 대통령이 연준 의장으로 지명한다면 그 제안을 수락할 의사가 있다”고 밝혀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서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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