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3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대부분 구간에서 소폭 낮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4.09%대로 내려섰다.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 금리인하 영향으로 급등한 후 이날은 숨을 고르는 모습이 나타났다.
오후 4시 15분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0.4bp(1bp=0.01%p) 낮아진 4.095%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1.2bp 내린 3.604%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0.7bp 높아진 4.666%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1.5bp 하락한 3.708%에 거래됐다.
독일 10년물 분트채 수익률도 하락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 59분 기준, 전장 대비 1.4bp 내린 2.634%를 기록했다. 유로존 10월 전년 대비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1%로, 전월 2.2%보다 낮아졌다.
영국 10년물 길트채 수익률은 4.408%로 2.4bp 하락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6%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전일 실적 호조를 기록한 아마존이 지수들 상승을 이끌었다. 아마존 급등으로 인공지능(AI) 종목 강세가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75포인트(0.09%) 오른 4만7562.8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7.86포인트(0.26%) 상승한 6840.20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43.81포인트(0.61%) 높아진 2만3724.96을 나타냈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예상보다 강한 디스인플레이션이나 노동시장 위축이 없다면 12월에도 금리인하를 하지 않는 편이 낫다”고 강조했다.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이달 금리동결에 찬성한 이유는 노동시장이 대체로 균형을 이루고 있고, 경제도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이달 인하로 금리가 중립 수준에 가까워진 만큼 물가를 목표치로 낮추려면 일정 부분 긴축 기조를 이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7% 상승, 배럴당 60달러 대를 유지했다.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군사 시설을 타격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유가를 끌어올렸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해당 보도 내용을 부인하면서, 유가는 오름폭을 줄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41센트(0.68%) 오른 60.98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7센트(0.11%) 상승한 65.07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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