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8시 53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개장] 국채선물 강보합 출발...美금리 상승 속 저가 매수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31일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가격은 5틱 오른 106.40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보합인 116.36에서 출발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연준의 매파적 금리인하 영향이 이어진데다 메타의 대규모 회사채 발행 계획 등으로 장기물을 중심으로 상승했지만 최근 금리가 단기 급등한데 따른 저가 매수가 유입된 영향을 받았다.
코스콤 CHECK(3931)에 따르면 미국채 10년 금리는 2.30bp 오른 4.0950%를, 통화정책을 반영하는 2년 금리는 1.10bp 상승한 3.6070%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국채 10년-2년 스프레드는 48.80bp로 확대됐다.
ECB가 정책금리를 예상대로 3회 연속 동결했지만 리가트드 총재가 유로존 성장에 하방 위험을 주는 요인이 완화했다고 평가한데다 유로존의 3분기 GDP가 전비기 0.2% 성장해 예상을 웃돌면서 향후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도 약화됐다.
국내시장은 금리의 단기 급등에 저가 매수세에도 연준의 매파적 금리인하 여파, 금융안정 경계 등으로 강세 흐름이 제한됐다.
한미 무역협상 타결로 1420원내외까지 하락했던 달러/원 환율이 미 달러화 강세로 반등해 다시 1430원을 넘어서는 등 고환율 부담이 이어졌다.
한국부동산원이 30일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10.27일 기준)에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23%로 올라 전주 0.50%보다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여전히 높은 상승세가 이어졌다.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에도 단기간내에 부동산 시장 불안을 잠재울 만큼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지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연내 금리인하에 대한 의구심은 계속됐다.
지난 3분기 GDP가 전월비 1.2% 증가한데다 장전 발표된 전산업생산도 서비스업 호조로 전월비 1.0% 증가했다.
11월 국고채 경쟁입찰 발행 규모가 15조원으로 전월대비 1.5조원 감소했지만 전년에 비해서는 무려 8.9조원 증가하면서 수급 경계감도 이어졌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추가 강세가 제한되며 강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오전 8시 53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가격은 4틱 오른 106.39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보합인 116.36에서 거래됐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781계약 순매도했고, 10년 국채선물은 168계약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최근 시장금리가 크게 상승해 선반영됐던 금리인하 기대도 해소됐지만 대내외 금리인하 기대 약화 등 시장의 약세 분위기를 전환시킬 만한 재료를 찾아보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금리가 급등한데 따른 저가 매수 등으로 일시적인 반락이 나타날 수도 있겠지만 정책, 경기, 수급 등 대부분 재료가 비우호적이어서 금리 상단을 보다 더 열어 놓아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