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0-31 (금)

서울아파트 주간상승률 0.50%→0.23%로 둔화..전세가격 상승률 0.13%→0.14%로 소폭 확대

  • 입력 2025-10-30 16:01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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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파트 주간상승률 0.50%→0.23%로 둔화..전세가격 상승률 0.13%→0.14%로 소폭 확대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장태민 기자] 한국부동산원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0.2%대로 둔화됐다.

지난주 0.5% 폭등한 뒤 이번주엔 낮아진 것이다.

30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월요일(27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한주간 0.2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 아파트 주간 상승률은 0.08%(9월 1일) → 0.09%(8일) → 0.12%(15일) → 0.19(22일) → 0.27(29일) → 0.54%(추석연휴기간 10월13일 기준 2주치) → 0.50%(20일) → 0.23%(27일)를 기록 중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 중심으로 상승했다. 정부의 규제정책으로 매수문의와 거래가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시장을 관망하는 분위기가 나타났다.

서울 전체적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토허제 때문에 거래량은 당분간 줄어들 수 밖에 없는 국면이다.

강남 11개구는 0.31% 뛴 것으로 조사됐다.

송파구(0.48%)는 신천·가락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동작구(0.44%)는 사당‧흑석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동구(0.42%)는 암사‧고덕동 대단지 위주로, 양천구(0.38%)는 목‧신정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 14개구는 0.14% 올랐다.

성동구(0.37%)는 행당·금호동 위주로, 마포구(0.32%)는 도화·염리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중구(0.30%)는 신당·중림동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29%)는 이촌·한남동 위주로, 서대문구(0.22%)는 북아현‧남가좌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서울 전세가격 상승률은 0.14%를 기록해 전주(0.13%) 수준을 약간 웃돌았다.

전세가격은 매물 부족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역세권·대단지 등 주요 단지 위주로 수요가 지속되는 등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

강남 11개구는 0.18% 상승했다.

송파구(0.33%)는 잠실·방이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동구(0.33%)는 둔촌·암사동 위주로, 양천구(0.21%)는 목·신정동 위주로, 서초구(0.16%)는 잠원·서초동 구축 위주로, 영등포구(0.14%)는 신길·당산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 14개구는 0.09% 올랐다.

용산구(0.19%)는 이촌·한남동 위주로, 성동구(0.16%)는 행당·하왕십리동 위주로, 성북구(0.12%)는 길음·돈암동 대단지 위주로, 중구(0.11%)는 신당·황학동 위주로, 도봉구(0.10%)는 창·방학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했다.

■ 경기 아파트도 오름폭 축소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주간 0.12% 올라 전주 상승률(0.16%)을 밑돌았다.

이천시(-0.15%)는 부발읍 및 증포동 위주로, 여주시(-0.11%)는 교동 신축 및 월송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성남 분당구(0.82%)는 정자·서현동 주요 단지 위주로, 과천시(0.58%)는 부림·원문동 위주로, 하남시(0.57%)는 학암·망월동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전세가격은 전주와 같은 0.09% 상승했다.

이천시(-0.11%)는 부발읍 및 관고동 구축 위주로, 부천 오정구(-0.06%)는 여월·원종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하남시(0.40%)는 학암·망월동 선호단지 위주로, 성남 수정구(0.34%)는 신흥·창곡동 대단지 위주로, 수원 영통구(0.33%)는 망포·매탄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주간 0.02% 올랐다. 전주와 같은 상승률이다.

중구(-0.02%)는 운남·중산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으나, 동구(0.07%)는 송림·송현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남동구(0.04%)는 간석·구월동 역세권 위주로, 미추홀구(0.03%)는 용현·학익동 위주로, 연수구(0.03%)는 연수·동춘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전세가격은 0.05% 올라 전주와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구(-0.03%)는 운남·운서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으나, 서구(0.13%)는 왕길·청라동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동구(0.09%)는 송현·만석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남동구(0.04%)는 간석·구월동 대단지 위주로, 부평구(0.04%)는 삼산·청천동 위주로 상승했다.

한편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모두 0.07%씩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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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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