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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금리 상승폭 확대해 20년 중심 급등...국고채 금리 5.3~6.3bp↑

  • 입력 2025-10-30 15:57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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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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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채권금리가 30일 상승폭을 확대해 20년물 중심으로 급등했다.

국고채 금리는 만기별로 5.3~6.3bp 상승했고 3년 이상 구간은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연준의 매파적 금리인하 여파로 미국 금리가 급등한 영향을 받았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 매도를 늘리며 금리 급등에 따른 손절 우려도 제기되면서 장중 상승폭을 확대했고 국고 3년은 2.7%, 10년은 3.0%를 웃돌았다.

절대금리 매력과 외국인 3년 국채선물 매수, 아시아시장 미국 금리 하락 등에도 좀처럼 급등세를 되돌리지 못했고 3년 이상 구간은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5.3bp 오른 2.728%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6.2bp 상승한 3.042%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7(55년 9월)은 5.9bp 상승한 2.941%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는 31.4bp로 확대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10.1bp로 역전폭을 확대했다.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은 19틱 내린 106.35에서, 10년은 74틱 하락한 116.36에서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개인, 투신이 각각 1만 8238계약, 378계약, 834계약 순매수했고 증권, 은행, 보험이 각각 6656계약, 1만 295계약, 835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신, 보험이 각각 9913계약, 394계약, 219계약 순매도했고, 개인, 증권, 은행이 각각 279계약, 8187계약, 1421계약 순매수했다.

■ 장중 동향, 국채선물 낙폭 확대해 10년 70틱 이상 급락...연준 매파적 금리인하 여파 속 외인 10선 매도

국채선물이 오전장에 약세 출발 후 10년 위주로 낙폭을 추가로 확대했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10틱 내린 106.44에서 매매되며 큰 변화가 없었지만,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55틱 하락한 116.55에서 매매되며 출발 수준대비 15틱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10년물 중심으로 급등해 3년 이상이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고 3년은 2.7%를, 10년, 20년은 3.0%를 웃돌았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연준의 매파적 금리인하 여파로 미국 금리가 급등한 영향을 받았다.

파월 의장의 "12월 추가 인하가 확정된 것이 아니다. 위원들간에도 향후 정책 방향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는 매파적 발언으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도 크게 후퇴했다.

박종우 한은 부총재보는 30일 '시장상황 점검회의' 자료를 통해 "연준의 금인하 결정 시장 예상에 부합했지만 연준 내부의 견해 차이, 파월 의장의 신중한 태도 등을 고려할 때 향후 미 통화정책 경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고 평가했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 매수에 나섰지만 10년 국채선물 매도를 늘리면서 10년 국채선물 위주로 낙폭을 추가로 확대했다.

국고채 3년 이상 금리가 지난해 11월 최고치로 오르면서 절대금리 매력이 높아졌지만 심리가 훼손되면서 저가 매수세도 부진했다.

국채선물이 오후장에 낙폭을 추가로 확대했고 10년물은 70틱 이상 급락했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19틱 내린 106.35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74틱 하락한 116.36에서 장을 마쳐 오전장대비 각각 9틱, 19틱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상승폭을 확대해 20년물 중심 급등했고 3년 이상 구간은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준의 매파적 금리인하 여파가 계속해서 시장에 부담을 줬다.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 매도를 꾸준히 늘린데다 금융안정 이슈가 꾸준히 제기되면서 심리는 더욱 위축됐다.

외국인은 10년 국채선물 순매도 규모를 9910계약 이상으로 늘렸다.

한미 무역협상 타결로 달러/원 환율이 하락했지만 다시 1427원대로 상승하는 등 고환율 부담도 여전했다.

한국부동산원이 30일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10.27일 기준)에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23%로 올라 전주 0.50%보다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여전히 높은 상승세가 이어졌다. 전셋값은 서울(0.13%→0.14%)·수도권(0.09%→0.10%)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확대됐다.

구윤철 부총리가 30일 국감에서 부동산시장에 대한 안정 의지를 피력하면서 단기간내에 금리인하가 쉽지 않음을 시사했다.

한미 관세협상으로 경제 하방위험이 낮아지면서 향후 한차례 인하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도 적지 않았다.

국고채 3년 2.7%, 10년 3.0%의 금리 상단이 무너지면서 손절 우려가 이어졌고 심리도 좀처럼 회복되지 못했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반등해 장기물을 중심으로 상승 전환한 점도 부담이 됐다.

일본은행이 30일 정책금리를 0.50%로 동결했지만 이미 예상된 결과라는 점에서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한은이 금리인상으로 돌아서는 경우가 아니라면 현 수준에서 금리가 추가로 크게 오르기는 한계가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금리가 단기에 크게 오르면서 한은의 금리인하에 베팅했던 곳들에서 손실이 발생해 스탑이 나올 수 있어 오버슈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시장 상황을 좀더 지켜봐야겠지만 심리가 회복되기전까지 리스크 관리에 신경을 써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외형적인 채권시장 재료는 강세 재료는 없는 상황에서 국내외 금리 인하 기대가 더 후퇴했지만 달러/원 환율이 안정세를 다소 회복하는 부분은 절대금리 수준의 매력도와 더해서 현 수준에서 매도를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채권시장 약세 흐름은 인정하나 포지션이 상대적으로 가벼운 북(펀드)들은 현재 수준에서는 연말, 연초 포지션을 생각하면서 보수적인 매수에 나설 수 있는 가격대가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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