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29일 오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강세를 보인 이후 차익실현으로 이틀째 조정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진전 기대, 오늘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인하 관측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주 초반까지는 강세를 보였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타결 기대가 고조된 점이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뉴욕주식시장이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안도감에 상승,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도 투자심리가 살아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주 후반에도 강세를 보인 바 있다. 뉴욕주식시장이 기술주 강세로 상승한 영향이 고스란히 이어졌다.
암호화폐 시장은 지지난주에는 약세를 보였다. 미국 지역은행 부실대출 급증 우려로 위험회피가 강해지면서 약세 흐름을 이어간 바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긴장이 다시 고조된 가운데 미중 관계 불확실성이 작용한 것도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매도 옵션이 증가한 부분도 악재로 소화됐다.
코스콤 CHECK(8800)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1시 10분 현재(한국 시간 기준) 24시간 전보다 1.2% 내린 11만25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6일 12만6200달러에 육박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이더리움은 2.3% 내린 3998달러를 기록 중이다. 솔라나는 3.5%, 리플은 0.8% 하락을 보이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